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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키르기스스탄]천산산맥 알틴아라샨 트레킹 9일
작성일 2018.08.30
작성자 하*호
상품/지역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2월에 5명이 8월 18일자로 신청하여 1명은 이석증으로 포기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가게된 천산은 첫 느낌이 특이하였다.

여자분들이 남자보다 많았고 부부동반 2팀, 자매 1팀, 친구 1팀, 4인 가족 1팀 등 여자 9명, 남자 7명이 출발하였다.

아나스타항공 기내식과 서비스는 생각보다 좋았으나 ,한국어를 아는 승무원들이 없고 한국어 안내 방송도 나오지 않았다.

카라콜에서 알틴아라샨산장으로 가는 길은 차도와 트레킹 루트가 겹쳐 불편하였으나, 산장에서 먹은 샤슬릭과 양갈비는 별미였다. 온천수는 바로 들어가기는 뜨거워 천천히 들어갈 정도였다. 개운함은 피로가 싹 풀릴 정도로 좋았다.

8월 21일 12:00 야영 캠프지로 출발한 지 2시간 지나서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도착 때까지 3시간 정도 비를 맞아 우의를 입어도 안으로 스며들어 신발이 젖고 추위에 떨었다. 그러나 가이드들이 유르타에 난로를 피워주어 옷도 말리고 신발도 말릴 수 있었다.

8월 22일 07:10경 출발하여 올라간 아라콜패스는 수월했고 정상에서 보는 아라콜 호수의 경치는
절경 그 자체였다.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너덜길은 지루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차라리 반대로 트레킹을 하여 산장에 도착 후 온천을 하면서 피로도 풀고 양고기를 먹으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일 값이 엄청 싸고 당도도 높아 엄청 많이 맛있게 먹었다.

한가지 흠이라면 물갈이가 문제였다. 나는 어느 나라를 가든지 현지에 적응을 잘 하여 그 나라 음식을 잘 먹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하루에 화장실을 많게는 3번이나 갔고 정로환으로 버틴 게 문제였다.

전반적으로 키르기스스탄은 물가도 싸고 인심도 좋았다.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영토의 94%가 산이라는데 도시에서도 설산을 감상할 수 있어 멋진 여행지다.

쾌활하고 발랄한 젊은 김동우 인솔자는 매사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고마웠다. 팀원들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모습과 함께 책임감도 군데군데 엿볼 수 있어 참 좋았다.
평점 4.0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3 식사3
정보
작성자 우*열
작성일 2018.08.30

안녕하세요. 비를 맞아 한여름에 추위에도 떠시고 난로도 떼시고 물갈이까지.. 험난한 산행이셨겠네요.

 

하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좋은 음식과 과일들 스텝들의 헌신등으로 좋은여행으로 기억된것 같습니다.

 

한국의 무더운 여름피해 시원한 휴가가 되셨을거라 믿습니다.

 

좋은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재미난 산행기도 너무 감사합니다.

 

상품평이벤트로 포인트 적립 15,000포인트 적립드리며 다음 여행도 혜초 함께 좋은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