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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혼의 힐링] 몽골 테를지+러시아 바이칼 8일
작성일 2018.09.02
작성자 권*태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몽골/러시아/북극

테를지와 바이칼이라는 두 단어 꽂혀 다른 모든 일정을 접어두고 홀로 다녀온 여행이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경치 하나가 한 해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다는 걸 실감했다. 환바이칼철도를 타고 하루 종일 바이칼 호수를 차창 너머로 보면서, 알혼섬으로 오고 가는 길에 광활한 시베리아를 보면서, 몽골의 너른 광야를 보면서 시야도 마음도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알혼섬에서는 여유있는 일정으로 아마도 우리의 먼 조상도 걸었을 들판을 걸었던 것도 좋았다. 한마디로 기대했던만큼 채워주는 일정이었다고 생각된다. 흰눈과 얼음으로 덮인 백색의 겨울이나, 막 초록잎들이 나오고 얼음이 쩡쩡 갈라지는 이른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무려 천오백장이나)을 정리하면서 다시 감동이 밀려온다. 이번 여행에 같이 동행했던 분들 모두의 얼굴에서도 같은 즐거움을 느겨던 걸 보면 모두 같은 맘이 아닐까한다.

여행에서 인솔자(김태균님), 가이드(자야님, 박성필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항상 긍정적으로 설명해주고(질문이 좀 많더라도...), 어려운 점이 없는지 항상 물어보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아무래도 여행 중에는 불편한 점이 있기 마련이나 미리 예상되는 어려움을 알려주고,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점이 정말 고마웠다. 정~말 세심하게 모두를 챙겨주는 인솔자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을 통해 다시금 세 분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복받을 거예요 ^^;

다소 아쉬었던 점은 몽골일정이 바이칼일정에 비해 짧아서 몽골의 자연을 충분히 느낄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다. 몽골의 들판에서 거닐 수 있는 산책코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마지막으로 박성필 가이드님... 노란꽃이름은 '속속이풀'이랍니다. 도움이 되기를 ㅋㅋ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성*진
작성일 2018.09.0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몽골바이칼 담당자 성유진 대리입니다.

테를지와 바이칼이라는 두 단어에 꽂혀서 시작된 여행이 만족하는 여행으로 남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가이드와 인솔자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선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보시고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기를 남겨 주셔서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남겨 주신 상품평과 여행사진에 대한 작은 감사 표시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릴 예정입니다.

혜초여행에서 또 다시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