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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솔자동행] 뚜르 드 몽블랑(TMB) 트레킹 12일
작성일 2018.08.21
작성자 류*용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8월1일 출발 TMB 트레킹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돌로미티를 가려고 했는데, TMB 트레킹의 소개문구에 사춘기 자녀들을 둔 가족에게 추천한다는 글귀에 전격적으로 TMB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3학년, 초등학교6학년 두 딸을 데리고 매일 15키로 내외로 산을 오르내리는 여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6학년 둘째는 작년에 밀포드테레킹을 둘이서 성공적으로 해낸 기억이 있어서 나름 자신이 있었습니다. 다만 한창 사춘기인 중3 첫째 딸애가 걱정이긴 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첫째날부터 첫째딸이 배가 아프다며 중도포기하는 바람에 눈앞이 깜깜했었지요.
함께 여정을 시작한 다른 트레커들에게 큰 민폐를 끼치게 되어서 어찌나 죄송스럽던지요.
그러나 인솔해주신 이진영 상무님께서 첫째아이만 데리고 하산하시어 다음산장까지 잘 데리고 가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너무 죄송스럽기도 했구요.
여행사 인솔자가 함께 동반하는 트레킹이라 이런 돌발상황에도 큰 지장 없이 트레킹을 마무리 지을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음식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중3 딸애는 다시는 트레킹 여행을 안한다고 하지만, 초등학교6학년 딸애는 이번 TMB 여행에 큰 성취감을 느꼈는지 1년에 한번은 하고 싶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돌로미티를 도전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이*영
작성일 2018.08.21

안녕하세요?

 

이진영 상무입니다.

쉽지않은 TMB전체 일정을 가족 전체가 완주하는것을 보며 함께여서 가능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첫날의 응급상황에서는 무리하는것보다는 남은 긴 일정과 동행하신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누가되지 않도록하기위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리다고볼 수 있는 초등학생과 한참 민감한 중3이 함께하며 요즘 청소년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도 즐거움이었습니다. 

불편함이 있었을텐데도 많은 이해와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행복한 가정이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내년 돌로미테에서 다시만나길 바라며 좋은 상품평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