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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산 서해대협곡+삼청산+무이산 4일/5일
작성일 2018.08.27
작성자 성*영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50여일째 비한방울 안내리고 기상관측이래 최악의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8월 중순. 몇년을 벼르던 황산, 삼청산 트레킹을 떠났다. 등소평 등 중국 지도자들이 올라 호연지기를 펴고 중국인민을 위해 한마디씩 하였다던 황산에 오를 요량으로 떠난 이번 트레킹, 여행 2일차 삼청산에 오를 적에는 우리의 북한산이나 도봉산의 경치에다 잔도를 깔아놓아 웬만하면 모두가 오를수 있게 만든 여느 중국의 관광지와 다를 바가 없었다. 3일차 황산으로 떠나기전 가이드의 일기예보 브리핑을 듣는 순간 이 무슨 얄궂은 장난? 몇년을 별렀는데 무슨 태풍, 아닐꺼야! 이제까지 운좋았던 수많은 여행의 행운을 떠올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삭도 정류장에 도착하자 18호 태풍(여행을 망친 놈이라 이름도 안알아 봤음)의 영향으로 비가 쏟아붓기 시작하여 황산에 머무는 이틀동안 계속하여 내려 안개의 영향으로 시계라고 할 것도 없이 꽝! 서해대협곡은 출입통제, 일출은 빗줄기와 안개로 대체. 하산시에는 강풍으로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아 도보로 8Km의 계단을 내려왔다. 뭐이리 고얀 여행이~
여행기간이 중국의 노인주간과 겹치는 바람에 무료 입장객이 많아 사람구경은 원없이 하였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님. 악천후에도 서해대협곡(통제선까지) 등 가능한 부분까지는 안내를 하고 빗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행들을 챙기며 숙소의 곳곳을 쫓아다니며 뒷바라지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것이 가이드의 의무이겠지만 삭도운행 통제로 항공편을 놓치지 않으려고 도보로 내려오게 일찍 결단한 기지발휘. 의무감이 넘치는 분이었습니다. 여행이 끝나면 잊어버리는 것이 가이드의 이름이지만~ 후훗!
좀더 덕을 쌓아 다시 한번 맑은 날에 황산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참고로 황산은 1주일에 사진에서 보듯이 맑은 날은 손꼽는다 합니다.

정보
작성자 김*아
작성일 2018.08.2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황산 담당 김민아입니다.

귀중한 시간 내어 이렇게 생생한 후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행들과 책임감 넘치는 가이드를 만나 기억에 남은 여행하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가 아쉬웠던 점은 다음을 기약하며 혜초를 통한 황산 여행 부탁드립니다.^^

소소하지만 감사의 의미로 혜초 포인트 10,000점을 적립해 드릴 예정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