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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항대협곡Best] 동/남/북태항 풀종주 5일
작성일 2018.08.30
작성자 박*영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다녀온지 1주일이 훌쩍 넘었지만 요근래 내리는 빗방울을 보며

5일중 3일이 비가 내렸던 지난 태항산 기억을 적어봅니다.

비가 오는 하늘이든 파란 하늘이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걷는 다는 것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파란 하늘에 멋진 풍경을 눈에 담으며 걸을 수 있었다면 훨씬 좋겠지만

모자 끝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너머 안개속에 갇혀있는 깊은 협곡을 한풀 한풀 열어 마주하는 것도

매력적인 일이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에서는 조각같은 웅장함을, 구름과 안개 사이에서는 태고의

신비로운 모습을.

그 두가지 모습을 다 같이 볼 수 있어서 여행이 오히려 풍성해진 기분이었습니다.

동행하셨던 모든 분들과 완벽한 합을 맞춰 트레킹 내내 늘 즐거웠습니다.

모두 산과 트레킹을 너무 좋아하시고 유쾌한 분들이라 처음 뵙지만 처음이 아닌듯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폭우로 무안에서 요성으로 가는 길위에 고립될 상황에서 발빠른 대처로

무사히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해준 판 기사님과 김영민 가이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영민 가이드님 연속된 일정에 피곤한 몸에도 끝까지 안전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게 챙겨

줘서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혜초의 트레킹은 가면 갈수록 중독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년 이맘때 또다른 후기를 쓰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문*현
작성일 2018.08.31

안녕하세요. 상품 담당하고 있는 문길현 대리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태항산을 잘 보시고, 만나고 오신 것 같습니다.

 

써주신 글을 읽고나니 저도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은 마음 마저 들었습니다.

 

역시 여행의 감동과 만족은 스스로 찾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즐거운 감상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이지만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드립니다.

 

다음 여행에 사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문길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