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캐나다 동부 메이플 트레킹 10일
작성일 2018.10.23
작성자 이*영
상품/지역
트레킹미국/캐나다

미 대륙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서 가고 싶지도 않은 땅이었다.
우연히 7월에 캐나다 서부의 밴프와 요호, 자스퍼를 다녀와서 마음이 변했다.
동부 캐나다도 가고 싶다고....

그런데 또 우연히 동부 메이플 트레킹 관련 톡을 받고....잠시 망설이게 되었다.
경비(??)가 만만치 않아서다.. 인생 전체 놓고 보면 결코 비싼게 아니라는 결론도 얻었고, 그리고
가기로 결정하였다.

국내에서 산은 꾸준히 다녔지만, 타이틀이 트레킹이어서 고수들만 모여 민폐나 끼치면 어떡하나 정말 정말 몹시 고민했다. 11년 전(그때는 나름 젊었었지...ㅋㅋㅋ)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트레킹 이후 트레킹이라는 명목으로 두번째 가는 해외일정이어서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었다. 두근두근 거리기도 하고....

산 잘다니는 친구들이 별거 아니라고 이야긴 했지만 꿈까지 꾸어가면서 말이다.

미지를 개척하는 첫 트레킹이면서 신 상품이어서 몇가지 실수가 있긴 했지만 나로서는 대만족이었다.
어딜 가나 불평불만은 있을 수 있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내 맘에 들 수는 없는 것이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었을 것을...그러나 우중 트레킹도 좋았고 특별히 Freezing Rain을 볼 수 있어서 더욱 감동이었다. 걷는 내내 서울에서의 찌는 내 머리 속을 정화시켜 주었다.
차라리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말베 국립공원 아크로폴리스 트레킹은 우중이었지만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안겨 주었다. 체감온도 영하 6도에 춥고, 손시리고, 바람불고, 미끄럽고, 안 보이고, 옷이 젖고 등등 악재였어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트레킹이었다.

세심한 준비와 배려를 아끼지 않은 박대훈 팀장과 현지 가이드께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정보
작성자 박*훈
작성일 2018.10.23

이*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독은 좀 풀리셨는지요?^ㅡ^

첫 혜초와의 인연을 메이플 첫 일정으로 함께해 주신 것은 저 역시 두고 두고 못 잊을 것입니다.

 

모든 분들의 말씀을 하나 하나 새겨들어 완성도 높은 일정으로 캐나다 메이플 트레킹을 발전시키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남미 인솔이 정해지는대로 미리 연락드리겠습니다.

 

프리징 레인으로 인한 얼음막 현상은 저 역시 처음 보는 풍광이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혜초마일리지 15,000p 를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대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