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백두산 서파+북파 4일/5일 |
---|---|
작성일 | 2024.07.26 |
작성자 | 김*화 |
상품/지역 | 트레킹중국 |
남편의 여행 버킷 리스트 1번이었던 백두산이라 혜초를 믿고 결정했습니다. 빈틈없이 채워진 일정이었고, 다소 힘은 들었지만 우리 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다는 백두산 정상의 천지를 보고 오니 뿌듯합니다. 운이 좋게도 서파와 북파 모두 천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서파에서 본 천지는 구름과 물안개에 가려져 분위기 있는 장면이었고, 북파는 어느 정도 쨍하게 보이는 천지였습니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천지를 보았다는 것도 사진 여행이 주목적인 저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그 외 두만강에서 바라본 북한의 인접마을, 윤동주 생가, 금강대협곡, 왕지로 가는 야생화 들판, 장엄하게 쏟아지는 장백폭포와 주황색의 노천온천, 녹연담과 소천지, 마지막 에너지를 쥐어짜며 안간힘으로 걸었던 지하삼림까지. 백두산 인근의 유명 장소는 빼놓지 않고 완수했습니다. 바로 전 혜초의 럭셔리 일정의 인도를 다녀와서 그런지 중국의 음식이나 숙소가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이 점은 혜초의 문제라기보다는 중국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백두산 서파 숙소는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는 일정이 있었기에 백두산 서파 산문 앞에 있는 덕리호텔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리호텔에서 ‘룸카드 키를 꼽고 30분 정도 기다려야 온수가 제대로 나온다’는 말을 듣지 못해서 찬물로 샤워를 해야 했다는. ㅜㅜ (호텔 주변 촬영하고 돌아왔기에 ‘아마도.. 다른 투숙객들이 탱크에 저장된 온수를 다 썼기에 온수가 안 나오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냥 냉수 샤워를 해야 했음) 음식은 대부분 연변식 한식이었는데 뭔가.. 우리의 한식과는 맛이 다릅니다. 산뜻한 맛이 없고 살짝 느끼하다고 할까요..?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저는 중국 음식보다는 신선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이국적인 음식이 더 좋았습니다. 연변의 아삭거리는 상추는 맛있었습니다. 농산물이 풍부한 중국인데 식사마다 과일이 없었던 점도 아쉬웠습니다. 음식과 숙소에서 살짝 아쉬운 점을 느꼈지만 현지가이드께서 늘 환하게 웃으시며 잘 진행해 주셔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의 후덕한 인상과 구수한 말솜씨가 편안했구요. 딱! 출출한 즈음에 나눠주시는 백두산 잣과 대추호두과자가 맛있었어요. 덕분에 구매 의사를 문의하는 분들이 많아서 구매대행도 해 주셨지요. ‘가이드가 또 이런 걸로 먹고 삽니다~‘ 라는 솔직한 너스레가 귀여우셨다는. ㅎ 함께 했던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평점
4.2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3
식사3
|
작성자 | 남*찬 |
---|---|
작성일 | 2024.07.29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입니다.
김*화 고객님, 소중한 상품평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감사의 뜻으로 고객님 계정으로 소정의 혜초포인트를 지급해드렸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 |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12일 |
---|---|
다음글 |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