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백만불 야경과 홍콩해안 BEST 트레킹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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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09 |
작성자 | 서*옥 |
상품/지역 | 트레킹동남아/홍콩/대만 |
10년 전에 갔다 온 기억은 가물거리고 그냥 홍콩에 갔다왔다라는 기억만 있을 뿐이다. 이번엔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여행이다. 가기 전 주변 지인들에게 홍콩트레킹 간다하니까 홍콩에 무슨 산이 있어?... 하면서 의아해 하던 분들께 확실하게 홍콩트레킹을 소개해줄 수 있을만큼 재미. 여유가 있었다. 첫 날의 란타우 트레일 중 봉황산 코스는 홍콩에도 이런 산이 있다고... 하며 외치는 듯~~ 구름과 가랑비와 바람이 함께 해주어서 많이 덥지 않았고 가랑비랑 바람이 땀도 식혀주고 봉황산 정상에서 안개와 강풍으로 아래를 조망할 수 없었지만 올라오면서 보았던터라 많이 아쉽지는 않았다. 보련사로 하산 길엔 돌계단의 급경사로 빗길에 많이 조심스러웠다. 천단불상과 보련사를 빗 속에 둘러보고 귀 호텔하고 둘째날 맥리호스 트레일 중 샤프픽 코스에 가는 일정인데 염려대로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내린다. 수시로 일기예보의 레이더영상으로 구름의 이동을 관찰하면서 일정의 흐름을 조절하는 가족의 일원 송한천부장 ! 샤프픽코스는 현장에서 결정하자고. . 아무래도 큰 비가 지날 것 같다면서 우비와 우산을 챙기고 첫 발부터 빗 속 걸음으로 신나게 출발한다. 비록 다리가 좀 무겁지만.. 흙이 아닌 시멘트라서 다리의 피로가 풀리기보다 더해지면서 자꾸 무겁게 여겨질 무렵 앞이 탁 트인 서만(Sai Wan)바닷가에 이른다. 점심식사 할 곳의 함전만까지 여전히 시멘트 길을 오르고 내린다. 비는 점차 강해지고 대만(Tai Wan)바닷가의 샤프픽 입구에 닿으니 천둥소리마저 들린다. 우리보다 앞서 출발한 다른 팀들이 샤프픽의 능선에서 오르는 모습이 보이고 후미의 일행들은 빗 속에 멈칫 거리더니 하산하는 모습도 보인다. 송부장은 한 번더 일기예보의 레이더 구름영상을 확인하더니 쉽게 멎을 비구름이 아니라면서 후퇴하여 B코스로 가야한다고 인도한다. 일행 모두 이의없이 따라서 다시 바닷가를 지나 되돌아간다. B코스라고 쉬운 것은 아니고 Tai long고개 까지 계속 오름으로 인한 땀과 우비 속의 후덥한 땀이 합쳐져서 비 맞은것처럼 몸이 다 젓을만큼의 힘듦이 있다. 비록 샤프픽의 정상을 찍진 못했지만 빗 속에 밀림 같은 숲속을 걸으며 밀림체험을 하기도 하여 과히 아쉽지 않았다. 산은 정상 찍으러 가는 것만은 아니니까 이 날의 점심은 사이쿵에서 사과/샌드위치를 사고 함전만의 식당에서 라면과 볶음밥으로 먹었다. 라면과 볶음밥은 양이 많아서 2인 1개로 샌드위치와 같이 먹었다. 이곳에서도 송부장의 재치와 민첩함 , 예의는 깍듯하다. 비오는 저녁은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곳의 맛집에서 여유있게 이야기 꽃 피우는 시간이었다. 3일째이면서 마지막 . . 여전히 가랑비. 큰 비가 밤새 지나가서인지 구름이 높게 바람에 빨리 지나간다. 안개 속에 Peak Ciclewalk . 비록 안개에 조망이 없지만 아침 산책 길로 멋진 길이다. 드레곤 백 트레킹 하는 날 이틀 간의 묵직한 다리를 풀어지게 해준 길을 걷고 있으니 콧노래가 나오려 한다. 바위 전망대에서 맞은 바람은 머리와 가슴을 씻기기에 충분한 강도의 바람이고 3일 동안 해를 보지 못했지만 너무 뜨거운 햇살에 정신 못차리는 것보단 나은 것 같다라는 후담 너무 빡빡하지 않고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일정이 좋았다. 먹기, 쉬기, 보기, 걷기 등이 비교적 자유롭고 불편함이 없었고 이런저런 야사, 역사, 재담, 정보, 등에 박식한 진솔남 송부장님 땜시 더 즐거운 시간으로 자알~~ 다녀왔습니다. |
작성자 | 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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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10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홍콩트레킹 상품매니저 서택균입니다. 도착하시고 다음날 전화드렸는데, 잘다녀오셨다는 말씀에 이렇게 다시 한번 상품평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홍콩트레킹 가이드님이신, 송한천부장님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말씀 감사드리며 잘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콩의 대한 생각이 바뀌시고 트레킹을 잘하고 오셨다고 하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흥미롭고 현지에서 어떻게 트레킹하셨는지 상품평글에서 느껴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항상 저희 혜초여행을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상품평과 멋진 사진 남겨주시어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예정입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혜초여행 서택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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