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카슈미르]그레이트 레이크 트레킹 10일
작성일 2024.08.02
작성자 정*정
상품/지역
트레킹티벳/인도/파키스탄

모든 게 완벽한 만족도 120% 트래킹이었습니다.
다녀온 지 2주가 됐지만 두 달이 지난 것처럼 아득합니다.
그만큼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세상에서의 멋진 여정이었습니다.

말이 짐을 싣고 혹은 양이 풀 뜯으러 다니던 그 길을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노란 꽃무더기에 앉아도 보고,
하얀 눈과 빙하를 이고 있는 산과 빙하가 녹은 푸른 호수를 바라보며
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살면서 언제 또 이런 풍경 호사를 누릴까?' 싶은 마음에,
자다가 잠시라도 깨면 텐트 문을 열고
밤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과 은하수를 바라보게 됩니다.

때로는 계곡 옆에, 또 때로는 호수 앞에,
5박을 하는 모든 캠프 사이트가 최고의 뷰였습니다.

4200미터 가드사르 패스를 오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걷기를 멈추는 순간 어디서든 보이는 풍경이 모든 고됨과 불평을 잠재웁니다.

느긋하고 한적한 오르막이 있는가 하면, 지그재그로 한참을 올라야 하는 길도 있고,
채녹지 않은 눈길도 있고, 귀떼기청봉과 같은 너덜바위 길도 있고,
직각으로 내리꽂히는 흙길 하산길도 있습니다.
풍경 맛집 못지 않게, 이처럼 다이내믹한 등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아무나에게 추천하기는 망설여지지만
나만 누릴 수 있다는 즐거움, 해냈다는 충만감에 좋음은 배가 됩니다.

모든 배려를 아끼지 않은 문길현 과장님,
호탕한 웃음, 해박한 지식으로 인도를 소개한 현지 가이드 와심,
그리고 길동무가 되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문*현
작성일 2024.08.02

선생님 안녕하세요.

동행했던 인솔자 문길현 과장입니다.

저희가 준비해드린 여행 만족스럽게 즐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혜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의 뜻을 담아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