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코틀랜드]하이랜드+스카이 트레킹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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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 2025.09.06 |
작성일 | 2025.09.24 |
작성자 | 이*영 |
상품/지역 | 트레킹유럽 |
벤도란 트레킹은 워밍업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도중에 비도 왔지만 곧 개이기도 하여 비와 해를 번갈아 볼 수 있었습니다. 글랜코 계곡 트레킹은 처음부터 은근한 오르막이 정상을 오를때까지 이어지고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바람때문에도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비가 오거나 비가 올 예정"이라는 김과장님 말이 실감났습니다. 내심 기대에 부풀어 있던 스카이섬 트레킹은 비도 비이지만 강풍때문에 결국 도중하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트레킹의 하이라이트였던 스카이섬 트레킹을 못하고 보니 3개월 전 페로제도에 못 간것과 오버랩 되어 우울하기까지 했습니다. 퀴랑에서도 비바람속에 언덕만 바라봐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천재지변이니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트레킹의 마지막인 엘골트레킹은 생각했던 해안트레킹이 아닌 하드트레킹 그 자체였습니다. 비때문에 불어난 개울물을 건너기위해 버둥거리다 빠지기도하고, 평지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하고, 축축한 풀밭을 걸으며 신발은 물과 진흙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언제 이런 기막힌 경험을 해보나 하는 긍정마인드도 생겼습니다. 김과장님의 재빠른 판단력으로 코스를 변경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총 트레킹 11일 중 비행기4일, 시내관광3일을 빼면 트레킹일日수는 4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시간 넘게 걸려 그토록 멀리 갔는데 주 목적인 트레킹보다 변죽만 울린 기분이 들어 좀 씁슬했습니다. 물론 강풍과 비 등 천재지변이야 어쩔수 없다 해도 항공편과 일정조정 등이 재고되어 트레킹에 중점을 두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여정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박한지식으로 스코틀랜드 역사를 알려 주시고 노련한 리딩으로 빗속과 강풍에도 안전트레킹 안내를 해주신 김홍기과장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동행한 여러선생님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 보냈음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또 다른 여행의 길목어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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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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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9.25 |
안녕하세요, 혜초 유럽 트레킹 입니다. 우선 저희 혜초를 이용해 주신 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또한 소중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 길을 여행하시며 스코틀랜드의 매력을 만끽하고자 하셨을 텐데, 강풍과 비 등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으로 하이라이트였던 스카이섬 트레킹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신 점 저희도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랜 비행 끝에 도착하신 만큼 트레킹 본연의 즐거움을 충분히 누리시길 바랐는데, 일정상 충분히 만족을 드리지 못한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의 기회로 삼겠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솔자로 동행한 김홍기 과장의 전문적인 리딩과 안전을 위한 빠른 판단력, 그리고 동행하신 팀원분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해 좋은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객님께서 느끼신 아쉬움과 의견을 소중히 반영하여 앞으로는 트레킹 본연의 매력을 더 오래, 깊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항공편 및 일정 구성 개선에 더욱 힘쓰겠읍니다.
다음 여정에서는 보다 만족스러운 트레킹 경험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읍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또 다른 여행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읍니다.
혜초 유럽 트레킹 드림
** 소중한 상품평에 보답을 드리고자 다음 여행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소정의 포인트를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