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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이킹] 돌로미테 자연기행+오스트리아 12일(KE)
작성일 2024.07.14
작성자 김*분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유럽

- 야생화의 천국, 7월의 돌로미티를 걷다 -

작년에 스위스 3대 미봉을 다녀오자마자 바로 돌로미티를 예약했다.
또 다른 알프스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세체다와 발룽가 계곡, 라가주오이와 친퀘토리, 트레치메와 미주리나 호수, 그리고 알페디시우시와 카레자 호수. 이것이 주 여행지였다.
우리는 오스트리아로 들어가서 먼저 비엔나를 돌아보고 멜크수도원을 거쳐 그룬들제의 청정 자연속에서 멋진 하루밤을 즐기고, 다흐슈타인의 파이브핑거스 전망대에서 구름속 산책도 즐겼다. 산악열차를 타고 샤프베르크에 올라‘사운드 오브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려 했지만 비 때문에 우아하게 에스프레소만 마시고 내려왔다. 이 과정은 아마도 돌로미티를 걷기 위한 워밍업이었던 듯 하여 나쁘지 않았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돌로미티 산행이 시작되었다. 구름에 잔뜩 덮힌 세체다를 바라보며 정상에 오르니 구름이 살짝 걷히면서 우리를 반겨주었다. 완벽한 세체다의 봉우리를 얼른 카메라에 담고 산장까지 내려오는 길은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었다.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야생화를 마주하며 걷기에는 오히려 분위기 있는 좋은 날씨였다.
다음날 아침, 구름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맞이했고, 산에 오르니 곧 다시 구름이 몰려오긴 했지만 라가주오이와 친퀘토리는 파란 하늘과 함께 담아 올 수 있었다.
돌로미티 셋째날은 가장 하이라이트인 트레치메 디 라바레토를 걷는 날이다.
역시 날씨는 좋았지만 패딩 조끼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한여름의 피서를 겸했다.
다음날은 알페디시우시. 다시 한번 야생화를 흠뻑 즐기면서 끝없이 펼쳐진 고원을 걸었다.
돌로미티와 함께한 문화탐방 - 베로나에서의 오페라도 좋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와이너리에서의 마지막 정찬도 특별했지만, 비엔나의 왕궁과 도시를 꼼꼼히 설명해 주던 박창애 가이드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했고, 돌로미티를 구석구석 안내해 준 박성룡 가이드님도 최고였다. 비엔나는 이제 완전정복이 된 것 같고, 돌로미티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볼거리가 많다는 또다른 욕망이 생겼다. 끝으로 그 멋진 경치보다도 우리 일행 18명에게 더 많은 눈길을 주었던 우리의 인솔자 한주영 대리님에게 무한 감사를 드리고 우리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했던 건 식사 때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우리의 팀웤이었던 것 같다.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 여행에서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권*혁
작성일 2024.07.15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권기혁 차장입니다.

 

과분한 칭찬 감사드리며, 상품 개발자의 바람대로 여행을 잘 즐겨주셔 감사드립니다.

가이드와 인솔자에 대한 칭찬의 말씀 그대로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소중한 후기와 멋진 사진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혜초 포인트 15,000점을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여행지에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