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녕하세요..티벳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성일 2009.05.15
작성자 권*혁
상품/지역
트레킹


정말 감사해요..첫 배낭여행인데..솔직히..모르는게 너무 많았거든요..
자유배낭상품으로 왔는데..어리버리한 저한테 그나마 가이드가 있었기에..라싸에 무사히 도착했나 봐요..^^
여기 라싸에 한국사람들도 많이 있어요..전 스노우랜드 호텔에 묵고있는데..하루에 25원정도 하구요..여기에만도 한국사람 10명 넘게 있을껄요..^^ 야크..바낙숄 등등 한국사람들이 있어서..힘이 되네요..
그리고..라싸..정말 없는게 없어요..과자..화장지..물..옷..신라면..김치찌개..신발 등등..
침낭도 빌릴 수 있구요..전 아무것도 없을 줄 알고 바리 바리 싸서 사들고 왔는데..현지에서 사는 게 더 싸게 들 것 같더라구요..그냥 돈만 갖고와도 될 정도로..우리 나라 시장 정도의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요..
그리고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비가 마뉘 와요..지금은 맑은데..아침에 비가 계속 왓거든요..반팔로 입고 돌아댕기기엔 좀 춥구요..그냥 가을 복장 정도..긴팔이 좋은 것 같아요..남쵸는 아직 전 안 갔는데..침낭 안 들고 가도 된데욥...그리고...물가는...네팔이 티벳보다 더 싸다고 하네욥..^^ 그래서 기념품 전 네팔에서 살려구요..
여기 와서..여행자들끼리 이야기 하는데..인터넷 이이갸 믿지 말라꼬..ㅋㅋㅋㅋ...솔직히..와서..정보 얻는게 더 좋은 것 같기도 해요..
포탈라 궁은...70원인데..전 옛날에 학생증 들고가서 49원 주고 들어갔어요...머..딱히 좋은지 모르겠구요..아 그리고 조장을 보고 왔어요...15원 입장료 주고요..
새벽 3시 30분쯤에 출발했는데..그래야 정확한 시간..한 9시 30분쯤에..시작하는 것 같던데...그래야 볼 수 있어요..저희가 다 보고 난 뒤에..온 외국인은 CTIS상품으로 5시에 출발했는데..뼈..다귀만 좀 보고 왔다고 하데욥..^^
하여튼 조장보러 가실 분은..새벽 3시 30분에 출발하세요..(7명이서..850원주고 빌렸어요..길이 진짜 험해서..좀 비싼 편이져..)
네팔에서 넘어 오신 분 이야기를 들어보면...시가체나 장체 등등엔 한국사람 찾아보기 정말 힘들구요..라싸엔 정말 많다고..라싸는 너무 편하다고 하네욥..^^
제가 생각해도..라싸는 저같은 초보한테도 너무 편한 것 같아요..^^
내일은 간덴 사원의 탱화축제(?) 인가 구거 보러 가요...차 빌려서...한국사람만 7명요..^^..한국사람들이 많으니..든든하네욥..그럼 이만..

작성자: 이선희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