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실크로드 2편] 천산남로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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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0.15 |
작성자 | 조*선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중국 |
2018년 9월 하순 실크로드 2탄 우르무치-카스 여정 다녀온 후 소감입니다. 총평: 타클라마칸사막 주위의 오아시스 도시를 육로로 돌아보며 그 옛날 중국인들에게, 고선지 장군에게, 혜초스님에게 '서역'이 어떤 땅이었을지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여정. 문화유산 감상 측면에선 실크로드1탄에 비해 떨어지지만 자연경관 및 로드트립 면에선 더 뛰어남. 페트라가 생각나는 천산신비대협곡,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따라 계속 달리고픈 카라쿨라 호수, 이른 아침의 황량한 수바시 고성 등이 기억에 남음. 이동수단: 청결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긺에도 불편하지 않음. USB 단자로 모바일 기기 충전 가능. 식사: 원형 식탁에서 돌려가며 먹는 전형적 중국식 식단으로 실크로드1탄에 비해 고기요리가 더 많이 나옴(특히 양고기). 그러나 어향가지볶음, 토마토달걀볶음, 녹색채소볶음, 오크라볶음 등 채소요리도 충분해 누구나 만족스런 식사 가능 . 가이드: 실크로드1탄에 이어 다시 만난 오기호 선생. 실크로드 경험이 아직은 많지 않아 '해박하다'고 평할 순 없지만 설명 +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지루할 틈 없이 역사 및 여행지에 관한 지식 전달에 노력함. 또한 거의 매일 잘 익은 포도, 수박, 멜론을 챙겨 주어 지역 특산물을 원없이 맛볼 수 있었음.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 옆에 모여서 나눠 먹은 수박은 잊을 수 없을 듯! *항공사 자체 문제로 호탄-카스 간 비행기가 무려 6시간 넘게 지연되었을 때 새벽에 시작된 여정으로 지친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사에 장시간 강력 항의해 잠시나마 씻고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노련함과 책임감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숙박: 전반적으로 만족. 고급 호텔, 중급 호텔이 적당히 섞여 있음. 단, 여행사 측에서 금연실을 요청해 놓아도 담배냄새가 밴 방을 배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일단 방에 들어가 확인하고 필요시 교체 요청해야 함. 주의사항: 공중화장실 환경이 실크로드1탄 대비 훨씬 열악함. 비위가 약한 분들은 타이밍 조절을 잘하시길 바람. 권장 준비물: - 개인 머그(등산용 정도) 및 작은 보온병 - 커피 - 취향에 따라 믹스, 드립백, 스틱 등 (카페 없음) - 물티슈, 티슈 넉넉하게 - 슬리퍼 (버스, 기차 안에서 신으면 편리) - 목베게 (버스 안에서 자세 유지에 좋음) - 스마트 기기에 음악, 영상물, 책 담아가기 (버스 안에서 유용) 혜초 덕분에 점잖은 분들과 잘 다녀 왔습니다. 실크로드 3탄, 5탄도 계획하고 있으며 무척 기대되네요!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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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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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0.16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국팀 지청일 대리입니다.
올해 실크로드1편을 시작으로 2편까지 고민없이 떠나시면서 즐거운 여정이 되셨다고 하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현지 이동수단, 식사, 가이드, 숙박 그리고 주의사항 및 여타 팁들도 상세기 남겨주셔서
남겨주신 팁은 후에 떠나시는 실크로드 여행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실크로드를 떠나실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또 뵙길 기원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며 상품평 작성에 감사의 뜻으로 15,000점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