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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프리카]킬리만자로(5,895m)등반+암보셀리 12일
작성일 2018.12.08
작성자 유*연
상품/지역
트레킹아프리카/피크등반
2018. 9. 22.부터 10. 03.까지 아내(참고로 저희는 40대)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박장순 이사님이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인적 구성은 다양했습니다. 고산 경험이 있는 분도 있었지만, 없는 분도 많았습니다. 없는 분들도 기본적으로 등산을 좋아해서 지리산 등을 등산하셨던 분들이었습니다. 킬리만자로 우후르 피크가 6,000m에 가까워 고산을 가보지 않은 분들은 두려움이 있겠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등산을 좋아해 자주하셨다면, 체력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소가 문제될 수 있지만, 가이드의 얘기를 잘 따라 무리하지 않고, 체온 등을 유지하고 때에 따라서 예방약(다이아목스)을 복용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약을 먹고 안 먹고는 차이가 큰 것 같아요).
크게는 킬리만자로 트레일과 암보셀리 사파리로 나눌 수 있지만, 사파리야 휴식 개념같고. 같이 갔던 등산 일행 분들은 이례적으로 모두 성공했습니다. 개개인의 역량도 좋았지만, 한국음식 제공이라든가, 스텝들의 세심한 배려 등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정상 오르는 날 추위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옆에서 보온장비에도 신경쓰라는 얘기를 하라고 하네요. 저희 부부는 아프리카는 처음이었습니다. 기후 등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습니다. 돈은 많이 들었지만 잘 갔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한 것은 환전 자체가 필요가 없었고(킬리만자로 모자는 3달러 지불), 썬크림을 잘 바르지 않았더니, 얼굴이 원숭이처럼 변해, 정체가 탄로난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등산을 좋아하고, 시간을 낼 수 있으며 엄마가 용돈 등을 줘 재정적으로 허락된다면 도전을 권유합니다. 사파리 등을 할 때에는 내가 전생에 무슨 나라를 구했는지 이렇게 호강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러나 답은 나와 있었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실에서 아내를 잘 만났기 때문입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남*윤
작성일 2018.12.10

안녕하세요. 킬리만자로 담당자 대리 남형윤입니다.

 

잘 다녀와주셔서 멋지게 남겨주신 후기 잘 읽어 보았습니다.

킬리만자로 트레킹 후에도 두분께서 행복하고 즐겁게 일상을 이어가실 것 같아 다음에 다른 길에서 뵈었으면도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