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프리카]킬리만자로(5,895m)등반+암보셀리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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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12 |
작성자 | 김*분 |
상품/지역 | 트레킹아프리카/피크등반 |
1월 30일에 박지선가이드와 박장순이사님이 함께한 킬리만자로를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떠나기전 우리부부는 참으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성공률이 82% 정도라는데 우리부부는 과연 정상인 우후르피크를 오를수 있을까? 먼 아프리카 까지가서 실패하면 무슨 챙피람. 그래서 우리 부부는 약속도 했답니다. 죽을만큼 힘이들면 아픈 한사람만 하산하기로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다는 4,700m의 키보산장에서도 고산증은 느끼지 못했는데 5,500m 정도가 고비였던것 같습니다. 길만스포인트에서 정상인 우후르피크 까지 고도200m 남짓에 2시간을 더 가야하다니! 그때부터 심한 고산증으로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쓰러져 잠자고 싶었습니다. 간신히 도착한 우후르피크 정상에선 남편과 함께 달랑 사진한장 찍는것도 힘겨웠기에 몇년후면 녹아 없어진다는 주위의 만년설등을 자세히 관찰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직접 공수해온 먹거리로 식사를 제공해준 박지선가이드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팀은 100% 전원이 킬리만자로의 등정에 성공하고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하산후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의 일정도 좋았고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사파리 파크 호텔에서의 휴식은 오랫동안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혜초와 함께하고 싶네요. 특히 박지선 가이드님과 함께라면요.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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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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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13 |
안녕하세요 ? 같이 킬리만자로 동행했던 박지선입니다.
걱정하신 것에 비해 너무나 잘 다녀오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선생님 두 분의 닉네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당나귀.. 당신은 나의 귀인, 산길..
산을 사랑하고, 트레킹을 좋아하는 선생님 두 분의 모습에 우후르 피크를 꼭 올라가실거라 믿었습니다.
먼저 올라서서 기다리니 같은 짙은 녹색의 패딩을 입으시고는 걸어오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힘든 트레킹 여정이 끝나고, 휴식 일정에 사파리를 하며 동물 걱정을 해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기억이 나고, 킬리만자로 티셔츠를 이쁘게 입으신 모습도 기억이 나고..
저도 다음에 또 선생님을 모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시 꼭 만나뵙겠습니다.
작지만 감사의 의미로 10.000점 적립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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