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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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0.16 |
작성자 | 함*만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지난 10월 4일 네팔 카트만두 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동안 국내 100대 명산 완등도 하고 황산도 다녀오는 등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나 ABC 트레킹처럼 험하고 낯선 곳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포카라, 나야풀을 거쳐 지누단다로 향하는 길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버스와 짚차를 타고 갔음에도 얼마나 길이 험하던지, 차에서내릴 땐 파김치가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시작일 뿐, 이후 촘롱, 시누아, 뱀부, 도반, 데우랄리, 마차푸차레 캠프를 거쳐 마침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하기까지 험하고도 먼, 고난의 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77세 희수를 맞은 회원님 포함 14명의 일행이 무사히 트레킹을 마칠 수 있었던 건 혜초 현지 가이드를 포함한 스탭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메인 가이드의 경우 도반에 도착했을 무렵 여동생의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트레킹 완주를 위해 이를 숨기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후생정신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희생 덕분에 고령의 여행객들도 무사히 트레킹을 완주했지 싶어 새삼 고마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안나푸르나의 압도적인 풍광도 네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도 현지 스태프들의 헌신적인 자세 덕분에 더욱 빛난 트레킹이 되었습니다.
평점
4.4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3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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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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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0.16 |
안녕하십니까,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쉽지 않은 안나푸르나 트레킹 그래도 잘 다녀오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고산 트레킹이다 보니 더욱 어려움을 느끼신 것 같은데요?
자세하게 상품평 작성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혜초트레킹이 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혜초트레킹 네팔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