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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앵콜!앙코르] 캄보디아 씨엠립/앙코르유적 5일
작성일 2024.02.15
작성자 최*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동남아
어릴 적부터 내 눈으로 꼭 직접 보리라 마음 먹은 3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이집트 피라미드, 또 하나는 진시황제의 병마용,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앙코르 유적이었다.
저가항공이란 이런 것임을 몸소 체험하며, 아이스커피 한 컵을 다 엎어버리는 본의 아닌 민폐를 끼쳐가며 도착한 씨엠립!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공기의 무게가 달랐다.
습기를 가득 머금어 묵직한 공기와 함께 시작된 일정들...
덥다, 덥다를 입게 달고 지내는 동안, 난 어느새 캄보디아라는 조금은 낯선 그곳에 빠져들고 있었다.
조용히 수줍게 미소 짓는 캄보디아인들의 친절과 모든 게 낡고 오래됐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손님들을 대하는 그들의 진심에서, 캄보디아에 대해 품었던 나의 선입견들이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맹그로브 숲은 낮동안 거침없이 흘렸던 땀마저 잊게 해주기에 충분했고,
일출을 보지 못한 아쉬움조차 추억으로 만들어준 박물관 투어는, 그날 일정의 에센스가 돼주기에 모자라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 툭툭이를 타고 즐겼던 앙코르 유적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특히 타프롬 사원의 장관은 서울에 돌아와서도 뇌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는 최고의 볼거리였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하나씩 하나씩 되새김질 하며, '그때 좋았다' '그때 진짜 좋았구나' 새록 새록 느껴지는 곳, 그곳이 바로 이번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캄보디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음식이 생각보다 자극 정도가 많이 낮아서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 먹기엔 좀 심심하다.
덥고 습한 날씨에 쉽게 입맛 잃는 분들은, 미리 튜브형 고추장이나 연와사비를 챙겨 간다면 조금 도움될 거 같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성*진
작성일 2024.02.16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캄보디아 담당자 성유진 과장입니다.

무엇보다 만족하는 여행으로 남아서 다행입니다.

꼭 가고 싶은 여행지 중에 하나였는데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곳이 되어서 더욱 기쁩니다.

정성이 담긴 상품평 남겨주셔서 소정의 혜초포인트 적립 도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