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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하이라이트 5일
작성일 2024.02.07
작성자 홍*화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12월 말 휴가 계획을 세우다 혜초 홈페이지에서 ‘옛길’이라는 수식어에 끌려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 트레킹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전 혜초와의 성공적인 세 번의 트레킹 경험이 있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첫날 나고야 공항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마치고 출발할 때는 눈발이 살짝 날리고 바람이 차서 스산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도착한 숲길은 눈이 포근하게 덮여 있어 걷기에 안성맞춤이었다.
2일차 마고메 트레킹 코스는 정말 좋았다. 수 미터가 넘는 키 큰 나무로 빽빽하게 둘러싸여 예쁘게 눈 덮인 돌계단을 밟으며 걷는데 눈이 미끄럽지 않고 푹신하게 쿠션 역할을 해서인지 한참을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았다. 3일차 JR 열차를 타고 이동하여 맛있는 소고기덮밥을 먹고 오후 트레킹을 시작했다. 제법 오르막과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힘들었지만, 날씨가 따듯하고 일행들과 담소를 나누며 드문드문 설치된 곰 쫓는 종을 치면서 이동하다 보니 나라이주쿠에 도착했다.
4일차 트레킹. 모토스호 천엔 전망대에서 본 후지산은 날렵한 삼각뿔 모양으로 우뚝 서 있어 생소한 느낌이었다. 파노라마 전망대까지의 길은 경사도가 만만치 않아 매우 힘들었지만, 덕분에 후지산의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 코스인 고타누키습원과 나투키호 둘레길을 걸을 때는 나무가 주는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며 아쉬운 마음을 떨쳐내며 걸었다.
벼락 맞은 나무, 눈 속에서 강렬하게 빛을 발하던 남천 나무의 열매, 대통 밥을 떠올리게 한 대나무 숲들, 산속에서 만난 주인 없는 텅 빈 주막, 아들 폭포와 딸 폭포, 독특한 비주얼의 와사비 농장, 지칠 때쯤 도착한 마을에서 무료로 대접받은 녹차, 기념품을 파는 아기자기한 가게들 등등이 한참 동안 기억날 것 같다.
하지만 산 이야기를 할 때는 열정이, 혜초 이야기를 할 때는 애사심이 넘치던 이종엽 가이드님의 세심함과 믿음직함. 산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가이드님을 포함한 17명의 일행이 있어 나의 4박 5일 겨울 여행은 찐으로 행복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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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환
작성일 2024.02.0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일본 트레킹팀입니다.

 

혜초와 함께하신 나카센도 + 후지산둘레길 일정이 좋으셨다니 담당자로서 기쁩니다.

 

인솔자에 대한 칭찬말씀 잘 전달 하겠습니다.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