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작성일 2024.01.23
작성자 조*현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24-01-11~16 여정 20대 막내 여행자입니다.
20대라 단체상품을 주저하는 분들이 있다면
걱정말고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꼭 가이드를 받으라고 하는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도
가이드 없이 혼자 공부해서 여행을 다녔을 정도로,,
단체 여행을 선호 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만
이번 여행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스스로 일정을 자유롭게 조절하지 못한다는 불편함 보다도
그 반대 급부로 얻는 편리함이 더 많았습니다.

자유여행을 할때 소비되는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결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변수에 대비하는 그 일체의 시간 대신에 단순히 버스에 탑승하고 내리는 것 만으로도 일정이 두드러지게 편안해졌습니다.

더군다나 이쪽 지방 사람들은 공항 직원들 조차 영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구요.
실물 환전을 하나도 하지 않고 야심차게 준비해온 알리페이가 오류가 나서 결제가 진행되지 않았을때 머리가 지끈 거렸지만
가이드님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잘 넘겼습니다.


조금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1일차와 6일차 항공 일정으로 6일간의 여정중 2일을 공항의 호텔에서만 있어야 해서 다소 답답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왔다면 모를까 혼자서 와서 처음 보는 분과 같이 보내야한다면 힘들것같네요..

2일차 차마객잔에서 보낸 여유로운 오후 시간은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만
3일차 장선생객잔에서 중호도협 관광을 마친 후 보내는 이후의 저녁시간은 시간도 길 뿐더러 숙소 시설도 아쉽게 느껴져서 다소 지루한 밤이였습니다.
그간의 여행에서도 손 꼽을 만한 차마객잔에서의 전날 밤과 비교하니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3일차 중호도협 관광을 마친 후 장선생 객잔이 아니라 조금 무리해서라도 여강 고성에 들어가서 시간을 조금 더 보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머지는 완벽했습니다.
음식도 생각보다 입맛에 맞고
여정내내 가져온 간식을 챙겨서 먹을 틈도 없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날에 먹은 곰사장님 한식조차,,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저는 삼겹살을 잘 안 먹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맛있었는지 지금도 신기합니다.

혜초의 전설 박장순 이사님, 여강 김문 가이드님, 성도 정복길 가이드님과 함께한 여정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혜초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3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
작성일 2024.01.2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국 트레킹 팀 김윤 사원입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꼼꼼하고 애정 깊은 상품평 잘 읽어보았습니다.

단체 투어 상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실 정도로 이번 여행 만족하신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일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부분은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일차와 6일차 일정은 항공 스케쥴에 따라 결정된 부분인 점 참고 바립니다. 인천-여강 직항 노선이 생기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혜초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님들에 대한 감사의 말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혜초 포인트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