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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미의 유혹] 남미 5개국 완전일주 24일(LA)
작성일 2023.01.19
작성자 문*정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미주/중남미/남극
< 유네스코 선정,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순위 : 우유니 사막 >

중남미는 특히 직장인에게는 너무 멀고, 장거리 비행, 많은 시간과 큰 비용이 들어 쉽게 갈 수 없는 여행지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기대감과 떨림으로 더욱 더 특별한 여행이었고, 여행사 선택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 선택한 것이 혜초여행사이다. 또한 여지껏 나를 위해 이만큼 투자한 적도 없었다.

출발전 중남미 여행이 걱정되었는데, 권차장님과 정새봄대리 통화시 혜초인솔자 따라가고, 기존 진행했던 경험이 많아 안심해도 된다라는 말을 믿었다.

꿈에 그리던 중남미 우유니 사막과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 가족들의 만류를 뒤로하고, 혜초여행사를 믿고 떠났는데 이게 왠일인가... 쿠스코에 도착하자마자
페루 전대통령 탄핵 반발 시위로 인해 가는 곳마다 도로가 차단되고, 위험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다.

그러나 현지가이드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지 아니하고, 시위는 2일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만약 2일이상 지속되면 3일째부터 경찰이 투입되어 정리가 된다. 마추피추는 꼭 갈 수 있다라고 장담을 하였다.
우리는 고산증에 시달리며, 중남미 현지가이드와 인솔자를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대로 따르다보니 페루2일차부터 고난은 시작되었다.
ㅇ 페루 2일차 : 우루밤바 이동시 시위대에 도로 차단되어(타이어태우고,바위와 나무로 가로막음) 짐들고 다리 건너고, 걷다가 톡톡이 타고 저녁8시 넘어 호텔 도착 9시경 파스타저녁 거의 못먹음 다음날 새벽 4시출발
ㅇ 페루3일차 : 오얀타이탐보 간신히 도착, 아침은 기차역 카페에서 호텔도시락과 커피로, 마추피추 기차 운행중단, 다음날 기차 탈 수 있을것이라는 말에 마을호텔 숙박(습하고,춥고,시설열악) 저녁 파스타
ㅇ 페루4일차: 기차 정상운행 정지, 오얀타이탐보 마을에서 개인 자유시간->갈데 없음, 시위대 행패로 돌아다니기 두려움, 경찰들은 구경만, 저녁 피자,파스타 조금 나은 마을 호텔로 이동, 다른 여행객들은 빨리 포기하고 떠남
ㅇ 페루5일차 : 시위 격해짐, 현지가이드는 마추피추 포기하고 쿠스코로 돌아가기로, 우연히 한국인 여행자를 통해 시위로 인해 기차길이 차단됨을 알게됨(9시간 걸어 나왔다고), 간신히 차량 구해 쿠스코로 되돌아 감(7시 저녁도착), 바로 볼리비아로 출발(8시) 하기로 했는데 막힌도로에서 밤을 샐 수 있다고 해서 다음날 6시 출발하기로 함
ㅇ 페루6일차 : 7시45분출발(미니버스 늦게옴), 쿠스코 공항에 표 끊으려고 줄서있는 사람 봄. 푸노까지 구글에서는 6시간 이상걸린다고 나오는데 현지가이드는 4시간이면 간다고 함. 신뢰안가는 상황 지속, 가는 길마다 도로 정체, 중간에 경찰 가이드 요청했는데 실패, 미니버스에서 24시간이 시작됨 . 주유소에서 간단 식사, 게다가 비도 오고, 노상방뇨 여러번, 휘발유 떨어질까봐 물도 참고, 배고픔도 참고 좁은 어두운 차안에서 추위에 떨며 갇혀 밤을 새며, 새벽에 시쿠나이 도착
ㅇ 페루7일차 : 피로에 지쳐 시쿠나이의 호텔 잠시 쉬기로 함(난방X,매우더러움,세수만함), 타고온 미니버스 오전에 쿠스코로 되돌려 보냈다가, 다시 시쿠아니로 되돌아오라고 해서 오후에 다시 쿠스코로 감(히스토리생략) 저녁 8시 넘어 쿠스코 호텔도착, 리마행 비행기 20명이 5개조로 분산되어 다음날 출발하기로 함(비행기 예약 분산됨)
ㅇ 페루 8일차 : 예약이 제대로 안되어 8시 출발팀도 비행기 못탐. 나는 2명과 1시 비행기였으나 현지가이드 체크인을 제대로 못해 3시 25분 비행기 간신히 탑승, 나와 함께 예약된 2명은 여권번호가 제대로 등록되지 않아 우여곡절끝에 5시 비행기 탐. 현지 가이드는 비행기 출발 시간도 제대로모르고, 왜 발권이 안되는 이해를 못함. 답답한 내가 직접 나서서 문의한 결과 대기번호 받아 간신히 탑승. 인솔자는 새벽에 리마로 먼저 가 있는 상태, 항공사 탓만하고, 수백명이 공항을 빠져 나가는 동안 우리들은 엉뚱한 곳에서 줄서고 대기하고, 현지가이드는 담배피러 나가든지 아니면 전화만 붙잡고 있어 눈도 안마주칠려하고, 엉뚱한 대답만 하고, 진즉 영어로 항공사 사무원과 소통할것을 ... 후회 ,최악의 상태로 현지가이드의 소통의 문제가 있음을 확신, 이날 아침식사후 하루종일 굶음
이런 사람이 이 여행을 리드했다니ㅠㅠㅠㅠ
ㅇ 그외 칠레 및 다른 여행지도 문제점(식사,일정관리,인원관리,현지가이드 전문성)은 있었으나 생략

결국 페루 반정부 시위사태에 대한 현지가이드의 오판단과 소통문제, 위기대응능력 부재로 우리는 페루에 갇혀 탈출까지 여행경비 들여 여지껏 격지 못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았는데, 혜초 본사에서는 간단히 페루 정세로 인한 사태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위 상황 대처가 최선이었다고 합니다.

나는 페루 정치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페루 여행 못한것은 이해는 하며,
현지 가이드의 능력부족 및 페루여행 비상사태의 본사 관리 미흡으로 페루에서 빨리 탈출 못해 볼리비아 여행을 못한점에 대해 혜초여행사에서는 성의 있는 보상방안을 제시해주기 바랍니다.




평점 1.0점 / 5점 일정1 가이드1 이동수단1 숙박1 식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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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진
작성일 2023.01.1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최우진 과장입니다
 
기대와 떨림으로 오랜기간 준비하셨던 이번 남미 여행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로 계획했던 페루와 볼리비아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현지 가이드가 볼리비아 일정을 지키기 위해서 시도했던 육로이동이 오히려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가이드와 인솔자가 국가비상사태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대처하며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하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 또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도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며 손님분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