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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9일
작성일 2024.06.30
작성자 안*배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실크로드는 대상들이 중국과 유럽 사이의 오아시스를 따라 비단교역을 위해 만들어진 길이라는 교과서적인 지식과 내 삶과는 전혀 무관한 세상으로만 여겨졌었다. 몇 년 전 몽골 여행을 앞두고 여러 사람의 블로그와 인터넷 자료, 여행기를 읽으면서 몽골 여행은 칭기즈칸을 모르고서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칭기즈칸의 일대기와 몽골 제국을 접하면서 실크로드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라는 서적을 통해서 실크로드는 나의 로망이 되었다.
언젠가는 이 실크로드 여행을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자료를 접하던 중에 유홍준 교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벼르고 벼르던 중에 이번 실크로드 첫발을 내딛게 되었던 것이다. 혜초여행사는 나에게 항상 신뢰를 주는 여행사이기에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자유여행이든 패키지여행이든 여행의 성패는 프로그램, 같이 하는 사람, 음식, 숙소 등등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여행자 개인의 몫이라 생각한다. 많은 여행을 하지 못했지만 늘 여행을 하면서 ‘주어진 것이 100이라면 나는 200을 만족하고 오겠다. 멍석을 까는 것은 상대방이지만 노는 것은 나의 몫이다.’라는 생각으로 여행에 임하곤 한다.
이번 실크로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오아시스 도시를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오아시스 도시를 가는 여정에 초점을 맞추고 따로 자료집을 만들어 그 여정을 상상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구글 지도를 통해 나의 현 좌표를 항상 확인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여정을 마치게 되었다. 또한 실크로드에 갖고 있었던 막연한 추상이 현상으로 바뀌었고 몸으로 체득한 기간이었다.
다녀오고 여행의 전 과정을 복기하면서 다음 여정을 계획하기 위해 미진한 자료정리를 시간 나는 대로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주나라 풍호성, 진나라 함양, 한나라 장안성, 당나라 장안성, 명·청의 시안성, 뭐니 뭐니 해도 실크로드의 주역인 소그드인의 활약상에 대한 것을.
이번 여행팀을 하나의 실크로드 대상이라 가정할 때 성공한 대상이라 생각한다. 앞에서 대상의 우두머리인 살보 역할을 해주신 윤성룡 현지 가이드님, 간결하고 정돈된 해설뿐 아니라 많은 인원을 이끌고 다니면서 일정상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늘 편안하게 대해주신 부분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인솔 가이드 최슬우님, 일행이 한 사람이라도 입맛을 잃을까봐 서울에서 준비해 가져와 끼니때마다 밥상 테이블에 올려주신 김치, 장아찌. 그 정성스러운 모습에 대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여행을 같이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하*철
작성일 2024.07.01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하연철 사원입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실크로드 여행이 고객님께 큰 의미와 감동을 주었다니 저희도 매우 기쁩니다.

칭기즈칸과 실크로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준비 과정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들이 저희 여행과 잘 어우러졌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윤성룡 가이드님과 최슬우 인솔자님의 노력에 대해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님께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여정도 저희 혜초여행사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혜초포인트 적립 도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