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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킬리만자로] 마차메루트(캠핑)+아루샤 사파리 11일
작성일 2024.08.26
작성자 남*우
상품/지역
트레킹아프리카/피크등반
4년 전 회갑기념으로 신청했던 킬리만자로 마차메루트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해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매일 코비드 상황판을 들여다보며 탄자니아 감염자 숫자를 헤아리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만큼 기대가 컸던 산행입니다.
귀국한지 오늘로 만 하루 아직도 킬리만자로 그 길을 걷는 느낌입니다. 평생 마실 먼지를 이 한번의 트레킹에서 다 마신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리고 정상의 심상찮은 바람으로 스탤라포인트에서 돌아서야했지만 아쉬움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큽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조차 내 의지로 못한 게 아니고, 고소 때문에 못간 게 아니라 날씨 때문이라며 자위하고 있습니다.
애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서인지 혜초의 준비도 별로 거슬리는 게 없었습니다. 고소 적응을 위한 일정, 고산에서도 줄지 않은 식욕을 충족시켜주는 음식, 현지 가이드와 스탭들 모두 좋았습니다. 심지어 텐트를 두번이나 무너뜨린 바람도, 그 흙먼지도, 그리고 약간의 두통을 안긴 고산반응도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이 마흔한번째 킬리만자로 등반이라는 박장순 상무는 존재 자체로도 든든했습니다. 아마 별로 고산반응을 느끼지 못하고 일정을 마친 것도 그런 믿음이 바탕에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의 전문가 수준의 멤버들, 그러면서도 초보자들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은 멤버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이거 너무 좋은 것만 썼나요? 마지막날 바라푸캠프로 올라가 한나절 쉬다가 밤에 출발해 정상 등정하고 다시 음웨카캠프까지 내려가는 일정은 조금 무리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했겠지만 좀 늦게 출발해 그날 바라푸캠프에서 다시 자는 방안도 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가격과 일정 때문에 그렇게 잡았겠지만 마지막 사파리도 마랑구루트처럼 응고롱고로에서 묵는 게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차피 가기 힘든 아프리카에 간 만큼 그만한 비용과 시간을 주자할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다시 가봐야할 산이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그래도 킬리만자로 트레킹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인생에 한번쯤은 킬리만자로, 그중에서도 마차메루트 강추입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협
작성일 2024.08.2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상협 대리입니다.

날씨가 상당히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텔라포인트까지 가신 것 축하드립니다.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역경을 이겨내고 올라가신 것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내부적으로 잘 검토해서 반영할 수 있는 부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솔자 박장순 이사에 대한 칭찬도 감사합니다.

박장순 이사에게도 선생님의 상품평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상품평을 작성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15,000 포인트 적립 도와드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혜초여행 아프리카팀

김상협 대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