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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미의 유혹] 남미 5개국 완전일주 23일(LA)
작성일 2024.08.28
작성자 이*석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미주/중남미/남극

우리 가족은 2003년에 중남미 여행을 다녀왔지만 그때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호수와 파타고니아를 체험하지 못하여 남미 여행을 다시 떠나기로 했다. 남미는 한국의 정 반대쪽에 있어 비행 거리가 길어 시간적인 여유도 있어야 하고, 체력도 허락하지 않으면 도전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번 여행은 비행 이동이 많고 고산지역도 있을 뿐 아니라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 고생스러울 것 같아 걱정되었다.
나는 고산증이 심하여 페루 쿠스코부터가 아주 걱정되었으나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김이지 인솔자님이 호텔에 비치된 산소를 마시게 해 주어 그나마 적응이 잘 되어 고생을 덜 한 편이었다.
우유니는 기대 이상이었다. 꿈인지, 환상인지 구분되지 않을 만큼 황홀했고 때마침 우기여서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 데칼코마니의 멋진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이과수폭포는 폭포의 폭이 5km이고, 폭포줄기는 약270개, 폭포의 총연장 길이가 2700m, 최고 낙차 100m 넘는 웅장한 스케일이 세계 최대이다. 아르헨티나와 공유하고 있는 이과수폭포의 장엄함은 신이 인간에게 준 환상이고 선물이다.
파타고니아에서의 엘찰텐에서 출발한 트레킹과 페리토 모레노 미니빙하트레킹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남미를 둘러보면서 인디오들의 애환을 듣고, 그들의 문명과 문화유적을 접하면서 우리와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우리와 생긴 모습도 비슷하고 문화도 비슷해보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파괴되고,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하고, 오랜 지배기간 동안 피가 섞여 저항도 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 남미의 사람들은 오히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동경하고 연민의 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거의 그렇게 될 뻔하지 않았는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러나 지금은 어디를 가나 한국 사람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며, 모두 뿌리를 내리고 잘 살고 있었다. 대단한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 좁은 한국 안에서 발버둥치기보다는 더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는 것을 몇 번의 해외여행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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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봄
작성일 2024.08.2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남미팀입니다.

 

꽤 오래전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즐거운 여행 만드는 혜초여행이 되겠습니다.

 

소정의 포인트 적립해드리니 다음기회에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