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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킬리만자로] 마랑구루트(산장) 등반 9일
작성일 2024.09.10
작성자 백*자
상품/지역
트레킹아프리카/피크등반

8월24일 01:05 대한민국 출발~~출발~~

모든 함께한 분들 사고 없이 산행을 마침에 해초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8월25일 16:30분 지연출발
에디오피아에 도착해서 연결편이 없어 10시간 공항에서 대기
킬리만자로 도착… 그러나 짐은 오지 않았다…
늦은 오후 짐들은 호텔 객실 입구에 와 있었고 우린 내일 산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만다라산장. 호롬보산장. 키보산장까지 가면서 큰 무리는 없었다

모든 음식에 감사한다
먹어가 간다는 생각으로 모든 걸 먹어치웠다
그러나 마지막 산행 날 키보에서의 저녁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잊을 수가 없다
닭죽~ 쌀에 가까운 밥과 볶음에 가까운 죽
물을 부어 먹었지만 처음으로 음식을 남겼다. 능선 오르는 날 음식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50 지불을 하고 포터님이 지정되었다
한참을 산행하면서 능선에 가까워졌을 때 포터님은 사라졌고
우루르피크 어느 능선에서 포터님을 만났지만 잠시 함께 산행하고 다시 사라졌다

키보산장에 다다를 때쯤 포터님은 다른 일행분과 함께 하산하고 계셨고 그 일행분도 다른 포터님이 계신다.
왜 지정 포터라고 할까? 옆에서 함께 걸으면 체력도 함께 보충한다 했는데... 어디계셔요.. 포터님~

모두가 힘들었고 어려운 산행이였다.
서택균과장님~~ 출발부터 내내 마음고생 많으셨을꺼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1등 해초여행사의 조금 더 깊은 배려가 아쉽지만 무사히 집에 왔으니 다행이다

평점 4.2점 / 5점 일정3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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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균
작성일 2024.09.11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킬리만자로 담당 서택균과장입니다.

여행 다녀오신지, 이제 10일이 지났네요. 

출발지연부터 여행일정동안, 여간 불편하고 힘들었던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열악한 순간 속에서 잘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셔서 누구보다 성취감이 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키보산장에서 끓였던 닭죽은 떡이 되어서,, 먹기가 불편했었지요.. 죄송한 마음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대체로 누룽지를 다시 끓여드려 허기를 달래야만 했습니다.

정상을 가실때 포터를 쓰시기로 하고, 포터의 도움을 받아 배낭을 맡기고, 함께 깜깜한 어둠속을 헤드랜턴하나로  함께 헤쳐나갔었지요.

모두 고산으로 정신이 혼미해지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들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쉽게 올라가실수 있도록 케어하면서 포터를 고용해서 함께 동행하는데요, 산행중에 포터이용에 대한 불편을 드리게해서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 고생많으셨고, 선생님과 잊지못할 킬리만자로 트레킹 일정이 될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택균 과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