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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9일
작성일 2024.10.28
작성자 홍*남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카라코람 하이웨이에서 실크로드를 만나고 나서, 갑자기 실크로드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여행을 신청하고,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을 다시 읽으며 여행을 준비하였다. 공항에서 주신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중국편Ⅰ-돈황과 하서주랑'을 비행기에서 읽고,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읽으니 여행의 깊이가 점점 깊어졌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혜초여행사의 배려에 감사할 뿐이다.
천수로 이동하는 중에 만나는 위수(위하강)도 보았고, 처음으로 본 맥적산 석굴도 굉장했다. 막연히 막고굴에만 중점을 두고 왔는데, 처음부터 너무 좋아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맥적산 석굴 관람 후 근처의 농가식당에서 먹은 점심도 훌륭했다. 거기서 가이드님이 사주신 사과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병령사에서 특히 169번 특굴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정말 놓치면 안되는 곳이라 생각된다. 가욕산에서 바라보는 기련산맥의 아름다운 모습도 여전히 생각난다. 또한 명사산과 월아천의 아름다운 모습은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막고굴의 관람 방식이 예전과는 달라진 것 같다. 그룹별로 8개의 굴만 볼 수 있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관람 시간을 맞추고자 가이드님이 7시10분부터 오픈런을 하셔서 우리 팀이 무사히 관람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아쉬움을 사가지고 온 도록을 보면서 달래기로 한다.
쿠무타크 사막의 짚차투어와 일출은 정말 감동이었다. 우리 팀만 있고, 날씨도 좋아서 제대로 사막여행을 한 것 같다.
우루무치로 이동하여 다음 날 천산천지에서 보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어서 배를 타지는 못했지만, 유원역에서 기차로 이동하면서 천산산맥을 원없이 봐서인지 많이 아쉽지는 않았다. 올해의 첫눈을 천지에서 만났으니 충분히 좋았다. 추운 날씨에 내려오면서 가이드님이 따스한 '낭(빵)'을 사주셨다. 바자르에서 사먹은 낭보다 백배는 맛있다니, 이 낭 때문에 천산천지에 다시 가야 할 것 같다.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정명철 가이드님 덕분에 여행이 더 풍성해진 것 같다, 기차역에서 계단으로 캐리어도 다 옮겨주시고, 휴게소마다 맛난 과자와 아이스크림, 하미과도 챙겨주시고, 김치와 무우말랭이도 가지고 다니시면서 식사 때마다 꺼내주셨다. 정말 진심을 다해서 자신의 일을 하시는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리며, 함께 여행한 우리 13명 모두 다음 실크로드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렇게 멋진 코스를 만들어주신 혜초여행사 문화탐방팀에게도 감사드린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하*철
작성일 2024.10.2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중국팀 하연철 사원입니다.

소중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준비한 자료들이 여행에 있어서 홍경남 선생님께 큰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쁩니다.

막고굴의 관람 방식이 바뀌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이드님의 노력 덕분에 무사히 관람을 마치셨다니 다행입니다.

정명철 가이드님에 대한 칭찬의 말씀도 잘 전달하겠습니다.

칭찬의 말씀 주신 것처럼 더욱 멋진 여정을 준비하겠습니다.

다음 여정도 꼭 저희 혜초와 함께 하시기를 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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