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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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27 |
작성자 | 한*송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10월25일,출발 ABC 무사고 완주와 쾌청한 날씨는 정말 큰 행운이었다 산을 좋아하는 칠십중반이 넘은 우리부부가 해낼수있을까 사십여일동안 계속적인 트레킹을 해본 경험이 있다지만 나이엔 장사가 없다고하고 병원약 복용도 여러가지인데싶어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오늘이 제일젊다고 생각하고 살아있다는것을 또한번 다시생생하게 느끼고 싶었다. 손낙현 대장의 리더 아래 친절하고 세심한 현지가이드, 매끼 한식 으로 힘돋게하는 쿡팀, 부지런한 포터팀, 이 모두가 분위기 좋은 트레킹 을 이끈것 같다. 묵묵히 자기 페이스대로 천천히 걷는 아내의 스피드가 내심 걱정이었지만 가이드들이 잘이끌어 주기에 고맙고 오히려 "천천히" 가 고산병 예방에 좋다고하니 더욱 안심이다. 덕분에 송낙현 대장이 아내의 배낭까지 거들어 주었으니 이편에 고맙다고 인사한다. ABC올라갈때는 계곡과 마차푸차레설산이 마음에 담겼다면 ABC올라가서는 안나푸르나 제1봉과 주변 봉우리들이 베이스켐프에 있는 우리를 압도하는것같았다 그래도 내심 좀더 높은곳을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라올때는 일행과 쳐지지않을려고 땅을보며 열심히걷던것을 내려올때는 주변을보며 즐거워하고 사진도찍고 머릿속과 가슴은 "인간을 품은 대자연"을 감상한다 . 마침 정상에 오르고 내려오는 날이 내 귀 떨어진날이라 팀모두가 축배를 들어주었고 네팔세프가 즉석케익을 만들어주어 생일파티가 빛났다. 물론 축가로 송아지송도 힛트였다. 아내가 아무탈없이 끝까지 완주 해주어 더욱 고맙다. 집에 도착하면서 나도모르게 벌써 에레베스트베이스콈프와 고쿄리를 검색하고 있다. 아마 이미 트레킹병에 걸린걸까? 건강과 날씨가 받쳐준다면야 트레킹병이 뭐가 문제일까! 트레킹은 나의 건강법이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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