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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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28 |
작성자 | 조*옥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여자들이 산통을 겪을 땐 다신 아이를 안 낳겠다 다짐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새 고통은 잊고 또 아이를 갖는 꿈을 꾸듯 EBC 트레킹 중에는 고산증세로 힘겨워서 내가 왜 여길 왔나 후회도 했지만 역시나 완주를 하고 숨쉬기 편한 곳으로 원상복귀하니 히말라야의 설산들이 마냥 아름답고 신비하게만 생각되네요~ 또다시 어딜 갈까 정보를 뒤적이는 제 자신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납니다. 이번 트레킹 중 딩보체에서 고산증세--전 고산증세가 복통과 식욕부진으로 왔습니다--로 아무것도 못 먹고 배가 아파 걸을 수도 없었는데 다행히 딩보체에서 고산적응시간이 있어 다른 팀원들은 더 높은 데까지 올라갔다 오는 훈련을 했지만 전 쉬면서 동네를 왔다갔다하면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사실은 내려가기 위한 체력회복이었어요^^). 다행히 오후엔 고산증세가 완화가 되어 컨디션이 훨씬 좋아지고 입맛도 조금 살아났습니다. 이때 산악 경험이 많으신 정갑수 대장님과 가이드 딥이 EBC까지 갈 수 있겠다는 말, 경험이 많은 두 분의 말을 믿고(워낙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그냥 믿음이 갔습니다) 다음날 올라가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완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기쁨이 두배 세배....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네요. 혜초의 오랜 노하우와 네팔팀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에, 그리고 함께한 팀원(특히 룸메이트 우리 동서와 남편) 덕분에, 게다가 하늘이 도와줘서 트레킹 내내 맑은 날씨로 인해 무탈하게 EBC 트레킹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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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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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28 |
안녕하세요 조형옥 선생님,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상세한 상품평에 감사드리며 여독은 다 푸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혜초트레킹은 안전히 다녀오는 것을 목적으로 현장경험 바탕, 상품을 계속해서 디벨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좋은 경험을 하신 것처럼 다음에도 혜초트레킹을 통해서 아름다운 경험을 하고 오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