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이킹] 몽골 고비사막 핵심일주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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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 2025.09.10 |
작성일 | 2025.09.19 |
작성자 | 임*욱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몽골/러시아/북극 |
9월10일부터 17일까지 7박8일의 몽골여행은 70을 넘긴 내게 조금은 버거웠다. 그러나 노련한 그리고 친절한 몽골인가이드 던독과 운전기사 하샤가 있었고, 여정을 함께한 동행인 이**선생님 부부가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몽골의 초원은 정말 넓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황량한 지평선, 그리고 지평선과 맞닿은 파란 하늘,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달려도 길안내 표지판 하나 보이지 않는다. 이따금 방목된 양과 염소의 무리, 소, 말, 낙타의 무리가 보일 뿐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길을 잃어도 물어볼 사람도 없고 통신으로 현재 위치를 설명하기도 어렵다, 그런 곳을 노련한 가이드 없이 여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리라. 다시한번 던독과 하샤에게 감사하고 대단한 기억력을 칭찬하고싶다, 혜초에서 선정한 여러 방문지의 신기함과 아름다움에 대하여는 상품안내에 올려논 사진이 있으니 나는 내 느낌을 적는 것으로 상품평을 하려한다. 바가가즐링출루에서는 바위산 중턱에 있는 작은 샘을 기억하련다. 눈병에 효과가 있다하여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지름7~8Cm, 깊이 50Cm(?)의 구멍에 맑은 물이 고여 있다. 그 물을 손에 담아 눈과 눈주위를 닦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은 느낌이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면 물이 다시 고이는데 신기하게도 흘러 넘치지는 않았다. 눈이 건조하여 인공눈물을 넣곤하던 제 아내도 함께 여행한 부부도 몽골여행 내내 눈이 편안해서 인공눈물을 쓰지않았다고 하였다. 차강소브라가와 바얀작에서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움에 그치지않고 다른 여행객들과는 달리 그 절벽(?)사이를 걸어 내려가면서(약간 두려웠음)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게 안내를 해주어 더욱 좋았다. 홍고린엘스에서 사막체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주변 모래언덕중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는데 중간에 포기하고픈 생각이 들 정도로 힘이 들었다. 던독과 하샤의 격려와 응원이 있어 정상을 밟았고 기쁨은 몇배나 컸다, 그래 해냈어! 반대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시간은 어찌나 짧던지~ 나는 제대로 타지 못하고 모래에 처박혔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몽골여행은 별을 보는 것이 백미라고 들었는데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밤 별을 볼 수 있었다. 두 번은 게르 주변의 등불을 피해 차를 타고 불빛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여 감상을 하였다. 준비된 의자에 앉거나 자리에 누워서 시간에 쫒기지 않고 별을 보는 여유로움! 여유로움이 혜초가 주는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외에 욜린암, 엉기사원, 엘승타사르해의 미니사막과 오아시스, 음식, 게르, 낙타체험 등 책자나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보지 못했던 추억들이 있지만 이 정도로 마치려 한다. 전체적으로 여행자체도 좋았고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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