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혜초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9일
작성일 2025.04.20
작성자 한*숙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1월에 북인도여행으로 혜초에 발을 들인 후, 여행 운영 방식이 맘에 들어 좀 멀고 혼자 가기 힘든 코스는 혜초여행을 통해 가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검색하던 중 이 코스를 고르게 되었다.

1. 이동
장거리 이동이 많아 좀 힘들었지만 다른 대안이 많지 않은 곳이고 이미 검증이 된 코스라 더 이상 줄이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 버스는 리무진 우등 버스여서 장거리 이동의 힘듦을 좀 줄여주었다. 고속열차 2회 또한 힘들면 왔다 갔다 하면서 피로를 줄일 수 있었다. 도로와 교통이 더 발달하면 시간이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 식사 및 간식
중국 음식에 익숙하여 걱정 없이 왔다. 그럼에도 너무 맛있고 다양해서 일정 내내 자제를 못하고 많이 먹었다. 중국 여행이 처음인 분들도 중국 음식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도록 메뉴 선택에 신경을 많이 쓴 걸 느꼈다. 두 번의 한식은 중국음식을 잘 먹는 나에게도 왜 그런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거 같은 즐거움을 주었다. 메뉴가 삼겹살이라 그런지 일행들과 같이 식사하면서 부쩍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가영 인솔자께서 무거운 짐을 챙겨 휴게소 마다 틈틈이 커피를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꽃이 활짝 핀 아름답고 황홀한 병령사 석굴 입구에서 마신 커피는 가장 기억에 남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윤승룡 가이드님께서는 식사 때뿐만 아니라 휴게소에서도 다양한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셔서 감탄했다. 지나가는 길에 사주신 ‘난’도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정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사막에서 신발 위에 신는 주황색 천 장화도 세련된 걸로 준비해줘서 중국 아가씨들이 어디서 샀냐고 멋있다고 부러워함.ㅋ

3. 날씨
요건 운이 좀 따라야 하는데, 일출을 볼 수 있었고, 아름다운 천산천지를 본 것으로 대단한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가이드님께서 여러번 왔던 중 이번이 제일 예쁜 천산천지의 모습이라고 했다. 전날 눈이 왔고 가는 날은 너무 청명한 날씨여서 그런 거 같다.

4. 코스
유서 깊은 유적지와 사막, 아름다운 자연 경관, 박물관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어디 한군데를 꼽기가 힘든 다채로운 코스이다. 폐허에 가까운 유적지의 흔적을 보는 것도 좋았고, 병령사 석굴과, 천산천지 풍광도 아름답고, 사막 체험 또한 재미있고 이색적이다. 10년 주기로 3번째 간 병마용은 갈수록 사람이 많아짐을 느낀다. 처음 갔을때는 입구가 코앞이었는데 지금은 엄청 돌아 돌아 가야한다.

5. 사람
갈 때마다 좋았지만, 이번 역시 일행분들이 너무 팀워크가 좋고, 배울점이 많았다. 나도 몇 년 뒤에 저런 매너와 생각으로 여행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가이드님께서 서안 도착 마지막 날은 지쳐서 웃질 않는데 이번 팀은 지금도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고 했다. 인솔자님은 이번 인솔이 처음이라 했다. 그럼에도 너무 능숙한 업무 처리와 태도로 감동을 주었다. 적성에 맞아 자기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인솔자와 가이드를 만나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한다. 윤승룡 가이드님 역시 천직임을 고백했고, 자기 일을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여행 내내 우리도 즐거웠다. 간간이 들려주는 가이드님의 전직 과정은 너무 재미있고 유쾌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6. 기타
우루무치에서 맛사지 코스가 있었다. 맛사지를 좋아하지 않아 안하려다 했다. 전문가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분이 안하려고 하는 나를 잘 격려하며 살살하라는 나의 요구를 찰떡 같이 접수해서 살살하면서도 어찌나 잘 하는지 받고 나니 너무 시원하고 피로가 풀렸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하*철
작성일 2025.04.21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중국팀 하연철 사원입니다.
북인도 여행에 이어 다시 한 번 저희 혜초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심 어린 후기에서, 실크로드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석굴 앞의 커피 한 잔과 그리고 천산천지의 맑은 풍경까지
“적성을 따라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즐거움을 배가한다”는 말씀처럼 앞으로도 혜초는 사람 중심의 여행, 공감과 배려가 있는 여행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윤승룡 가이드와 지가영 인솔자에 대한 칭찬의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멀고 혼자 가기 어려운 곳이 떠오르신다면, 언제든지 저희 혜초여행사 예약을 부탁드립니다. 
다음 여정도 저희 혜초와 함께 하시기를 고대하겠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적립 도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