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에동부여행(25.4.12~422)을 마친지 두달이 되어가는 지금 점점그리움 따뜻함 무엇인가 두고 온 듯한 애틋한 기분으로가득차있다 4대문명발상지중하니인 메소포타미아평야와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을 보고 확인하고 느끼고 싶었음이 이번 여행의 결정적 목적이었다
학창시절의 시간여행을 확실하게 하였다
지금 메소포타미아평야의 보리 피스타치오 아몬드..
익어가고 티그리스강은 조용히 하산케이프를 보호하고 유프라테스강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유람선들이 튀르키에 국기를 달고 가고 오고 하겠지요?
첫날 카르스 맞은 아침은 함박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도시의 느낌과 더불어 영화 '닥터지바고'를 연상케했다.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디야르바키르에서는 투르키예내 쿠르드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그들이 '쿠르드 인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권하여 맛본 디벡커피는 잊을 수 없는 가장 훌륭한 맛이었다. 악다마르섬에서도아르메니아인들의 상처가 있는 아르메니아 정교회건물과 인간의 이런 역사를 같이 한 활짝핀 아몬드꽃을 보았다 그리고 놀라운 괴베클리테페에서는 이게 뭐지?싶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전이라고,12,000년전이라니까 도대체 감도 없는 숫자다. T진문양의석주들이 원형으로 서있고 그 위에 사람 동물 상징같은 조각들이 정교하게 새겨져있어 의심보단 경외가 앞섰다 그때도 지금 존재하는 동물들이 있었고..어쩌면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무언가를 믿고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
넴룻산에 있는 콤마게네 왕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안
티코오스1세 영묘는 사후세계까지도 권력은 어디까지인가를..그냥 지우고 싶었다. 가지안테프에서의 모자이크박물관 모자이크들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원본 색은 어땠을까가 너무 궁금했다. 모나리자만큼이나 소중한 별도의 방에서 전시하고 있는 짚시여인은 너무나 생생한 눈빛과 표정이 압도적이었다 사진에서 보는것과는 엄청난 차이를 느낄수있었다 몸체쪽이 소실된 것 같아 아쉽다..
나는 음식에 진심이다
튀르키에 동부지역의 개인적으로 느낀 음식을 말하고 싶다
둘째날 카라반사라이를 리모델링한 부티크호텔에서 맛본 실타래모양의 1.치즈이다
전에도 후에도 맛보지못할 맛(쫄깃한정도, 고소함, 짭쪼름함)이라고생각한다 같이 식사한 3인 모두 탄성을
냈다
그 이후로도 모양은 비슷한것이 계속 있었으나
맛은 그만 어림없었다(이것도 3인 모두 동의했다)
2. 케밥 종류별로 원없이 맛보았다
3. 양고기, 양 갈비 모든식당 양의 나라답게 너무 맛있
었다
4. 아이란은 이란의 대중적 음료로 동부권에서도
지역마다 약간의 농도나 맛의 차이는 있으나
식사와 함께 하기 최고다
5. 터어키 디저트 바클라바와 꿀과 조합된 디저트들
달콤함이 완벽하게 내가 좋아하는 단맛이었다
6.헤이즐넛(개암) 피스타치오 아몬드 후레쉬하고
맛있다
7. 디벡커피(견과류가 종류별로 들어간커피)는 디야르
바키르의 쿠르드인 것 이 최고!
8. 흑장미 콘아이스크림의 은은한 향기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혜초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 이 있다
튀르키에동부권 여행에서는 사전에 '이슬람권의 금주'
안내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여행자니까 그 나라의 종교는 존중해야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