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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일
작성일 2023.05.19
작성자 안*형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다녀온지 몇달이 지나 장쾌하고 순수했던 길들을 다시 그려본다.

사실 좀 겁을 먹은 상태로 3년을 벼르고 벼르다 출발했는데, 워낙 고도가 높고 산이 깊어서 숙박 사정이, 다소 열악하고, 척박한 환경이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날씨가 따뜻했고 아름다운 숲길도 많아 햇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고 한식 쉐프들이 해주는 맛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었고 경험많은 현지가이드가 천천히 고도에 적응하며 올라가게 잘 안내해주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길이 험하지 않아서 산행은 그리 힘들지 않은 편이라 건강에 이상이 없는 한 무리가 없을듯하다. 계단이 많은 곳도 있지만 그곳 주민들과 노약자 당나귀 어린이가 함께 사용하는 길이라 단의 높이가 납작해서 힘이 덜 든다.

주의할 일은 순식간의 기상 악화인데, 고도가 높아지면서 부터는 구름이 나타나면 날씨가 급변하고 비바람이 불고 눈이 순식간에 쌓이고 온도가 급강하해서 몸이 식기 전에 따뜻한 옷을 입어야했다.
마차푸차레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이던 점심장소에서 날씨가 맑고 아름다워서 방심했다가 내복을 벗고 올라가다가, 드디어 본인은 덥다며 양보해주신 가이드님의 파카까지 빌려입고서야 한숨돌렸다.

저녁 식사동안 눈이 무릎까지 와서 11월에 아름다운 겨울산장의 낭만이 있었지만,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산장에 이르자 추위와 고산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생겨났다.

모두들 산고수들이시라 체력도 배려심도 짱이셨는데 주력도 대단들하셔서 산행 후 저녁마다 호기로운 웃음소리와 산전수전담에 피곤한 줄도 모르셨음에도 새벽달이 걸려있는 안나푸르나의 준봉들의 여명을 반기시고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황금빛 위용을 드러내는 모습에 힘찬 함성을 지르신다.

마차푸차레봉의 당당함과 촘놈에서의 아름다운 전망과 시원한 맥주의 맛은 감동적이다.
힐링하며 한달살기 적당하기로 요즘 핫하다는 포카라시는 참 아름답고 볼거리도 많았다. 순수한 원주민 아이들이 가여워 그들의 좀 더 나은 삶을 이끌어낼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이런저런 사업을 궁리해보기도 했다.ㅎㅎ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이*호
작성일 2023.05.1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네팔팀 입니다.

 

혜초와 함께 푼힐/베이스캠프 11일 트레킹에 만족하셨다니 당장자로서 기쁩니다.

마차푸차레의 멋진사진과 상품평에 감사드립니다.

 

가이드 및 스탭에 대한 칭찬과 상품평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혜초 포인트 15,000점 적립 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