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부터 2020년 1월 24일 까지 31일간 남미 5개국 트레킹을 다녀온 소감입니다.
우선 빡빡한 일정이지만 알뜰하게 다양한 곳을 볼수 있도록 잘 짜여진 계획이었으며,
이번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인 정통 잉카트레킹 4일 동안 높은 고산까지 한국에서 가지고간 김치, 꼬들배기, 깻잎 짱아치, 창란젓갈, 멸치복음 그리고 김등의 부식을 제공하여 한국에서 먹는 것 보다 더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수박을 비롯하여 다양한 과일을 제공하여 주셔서 식사 부분에 대하여는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잉카트레킹 중에 맞이한 2020년 새해 첫날 아침으로 준비해준 떡국, 그리고 잉카트레킹 중에 만들어 준 생일캐이크는 특별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비박장비인 탠트는 한국에서 직접 가지고 간 타기사의 새것이고, 매트리스는 미국의 써머레스트, 그리고 베개는 호주의 씨투써밋사의 최고급 제품으로 1인 1 텐트로 제공하여 주셔서 고산에서 편안하게 비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혜초트레킹 만이 할 수 있는 장비 준비로 생각 되며 기대 이상의 장비로 보다 편하게 숙면을 취하면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페루를 거처 볼리비아, 그리고 안데스 산맥을 넘어 칠레 칼라마, 산티아고, 푸에르토 나탈레스, 파이네 국립공원 W트레킹, 아르핸티나 또래삼봉 트래킹, 피츠로이 트레킹, 우수아이아,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핸티나 이과수, 브라질 이과수, 리우데 자네이루 등 일정과 큰 차질없이 무사히 마치게 된것에 감사 드립니다.
여행의 추억을 추가해준 고속도로에서의 버스 고장(택시로 다음 일정지 까지 이동하여 일정에 차질이 없게 대처 하였음), 잉카트레킹 중에 구여권 미지참하여 오얀타이 탐보에서 택시로 우루밤바 호텔까지 갔다 온일, 볼리비아 라파즈 공항에서 캐리어 손잡이 파손, 산 크리스토발 언덕 전망대에서 썬글라스 분실, 또래삼봉에서 사진 촬영중 강풍에 모자가 물에 빠짐, 엘찰테 호텔에서 휴대폰 분실, 엘깔라파테 공항에서 비행기 결함으로 2시간 반 지연 출발,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서 캐리어 4개가 다음 목적지인 이과수로 되어 있어 공항에서 다시 찾는 등의 소소한 사건들이 있었지만 일정에 영향을 줄만큼 큰 사고 없이 마무리 하고 돌아 오게 된것 또한 감사 드립니다.
전 일정 동안 상황에 따라 제공해준 식사는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 스러웠으며, 아쉬운 부분은 우수아이아에서 특별식으로 준비한 킹크랩은 냉동으로 여름이라 그런지 살이 거의 없어 이번 여행중에 가격을 떠나 최고로 안좋았습니다. 아마도 특별식으로 제공 하였으리라 생각 합니다만 다음에 다른 여행객들에게는 이 매뉴는 빼고 다른 것으로 대치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페루에서 부터 많은 현지 가이드를 만났는데 모두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 한점을 높이 평가 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분은 마추픽추 트레깅의 가이드 핸리,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부터 안데스 산맥을 함께 넘어 갔던 Mr Roger, 푼타 아레나스 공항에서 부터 W 트레키이을 같이한 Miss. 까탈리나와 Mr. 후웬등의 가이드는 오래 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정에 함께한 혜초트레킹의 남형윤 과장님의 멋진 웃음 그리고 도시락이 부실 할것 같으면 마트에 가서 과일이라도 하나 더 준비하고, 트레킹 중에는 쿠커들과 같이 한국 요리를 가르키면서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만들려고 노력하시고, 1월 1일 새해 첫날에는 떡국으로, 1월 2일 일행 중 생일이신 분을 위하여 해발 3천5백미터 고산에서 캐잌을 준비해 주어서 감동을 선사하고, 우수아이아 마르티알 트레킹 때에는 정상 부근 호수까지 생선초밥을 준비해 가지고 올라와서 일행들을 감동 시키시는 것은 물론 보다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셔서 큰 불편함이 없이 여행을 하였습니다. 남형윤과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하여 주신 모든 일행 분들에게도 별 탈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