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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2일
작성일 2021.05.23
작성자 오*수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다녀온지 일년도 훨씬 전인데다 당시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해서 한동안은 잊고 지났는데 시간이 지나 가끔씩 그때가 기억나면 참 많은걸 보고 느꼈었구나생각합니다 다 적을수는 없어도 사계절을 다 보고 느끼고 냄새 맡았고 거기도 역시 사람사는 곳이구나 여겨지게 되었고 나이가 있어서인지 어릴적 자라던 환경과 너무 닮았다는 생각에 코끝이 시린적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되돌아 내려오는 잠간의 시간차에 생과사가 갈린 경혐을 과연 경험이라 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읍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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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윤
작성일 2021.05.25

안녕하세요. 트레킹 부서 남형윤 과장입니다.

 

일년 전 기억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이라는 곳을 경험하고 나면 저희가 살고 있는 도시환경을 낮설게 보게 되기도 한다 생각합니다.

 

도시에는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계획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요, 비를 막는 처마, 한 곳에서 오래 버틸 수 있게 하는 냉장고, 언제나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하게 하는 난방시스템, 이동을 자유롭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도로, 순간적으로 생각해도 몇가지를 나열할 수 있으실 겁니다.

 

산에서는 걷고, 땀을 내면서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음식을 먹고 햇볕을 쬐고 하는 것으로 에너지를 얻는 것을 채운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많은 자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당연하게 여기던 것을 새롭게 보게 돼죠.

 

사실 산이라고 180도 다르게 사는 건 아닌데, 주변 환경이 달라지니 저희의 호흡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돌아보시고 기억을 남겨 주셔서, 저도 감상에 잠겼는데요.

 

일상에서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