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푼힐 트레킹 12일
작성일 2018.11.16
작성자 이*식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인천공항에 내려 거제도 까지 6시간을 더 여행한, 별 보기 좋아하고 역사에 밑줄 긋고 이야기 덧붙이길 좋아하는 거제도 이부장입니다.
멈추고 비우고 채우기 위해 떠나는 힐링산행에 약주 한병, 시 한편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하면서 늦가을, 머물수 없는 계절에 멈출수 없는
뜨거운 열정을 품고 안나푸르나에 들었습니다(2018, 11/3-11/14).
사진으로 남길 수 없고, 글 로써 남길 수 없는 웅장하고 감동적인 풍광은 몇마디 감탄사로 가슴속에 오래오래 남겨질 듯 합니다.

-. Who guided me here ? 혜초 혜초!!! 2018년 늦가을, 히말라아 에서 혜초가 준비한 멋진 프로그램탓에 삶의 목표를 손보고, 에너지를 축적하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혜초에 감사 드립니다.
-. 날마다 다양한 식단으로 즐겁고 행복한 비명을 짖게해준 주방팀/부식팀, 30kg 의 무게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던 포터팀, 유창한 한국말(존대말)과
풍부한 단어를 구사한 박타보와라 를 비롯한 다와, 수잔 가이드님, 많이 감사했습니다.
-. 룸메 였던 조*빈(조심조심, 성큼성큼, 빈틈없이) 대표님, 말동무 길동무에 감사했습니다. 저와 많이 닮아 있고, 더욱 닮고 싶은 당신은 욕심없는 사람,
허물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욕심을 잔뜩 부렸으되 사사로운게 아니었고, 실수가 섞였으나 끝내는 다 이루어 내셨습니다.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함께 불렀죠.
-. 율이 어머님의 사랑법과 교수법, 하나 틀린 것 없습니다. 소심하여 말을 보태지 못했으나 전적으로 동의하며 앞으로의 도전에도 응원을 보냅니다.
-. 정*균 산행대장님을 비롯한 평택 력*리 산악회 4인방, 여지껏 그리 좋은 우정과 인상은 본 적이 없습니다. 임금님 상 다음으로 좋다는,
여차하면 언제나 판을 뒤집을 수 있는 [모래시계 인상]을 가지셨습니다. 인상 좋은 분들께 호시절은 분명히 메이드 되어 있습니다.
-. 내마음 전하면 고개 끄덕거려 주시고, 상처에 고운 손 얹어 주시고, 고비마다 지혜와 유머를 보내준 최*실 누님께 감사 드립니다.
-. 포기없이 완등하시면서 격없이 대해주시고, 진솔한 이야기 들려주신 김*자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 멋진 사진 많이 남기고 함께 공유해주신 최*식 부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부산 가족들이 방학때는 서울 아빠를 많이 자랑할 것 같습니다.
-. 오만가지 준비하셨다는 말에 익숙함과 낯설음 사이에서 움찔했습니다만, 2011년 4월 노르웨이(오슬로)로 떠나던 제모습도 겹쳐 보였습니다.
준비부터가 여행이었고 즐겨셨다던 선*희 대표님이 진정한 여행가 이십니다.

여정에 함께한 길동무님 덕분에 힘든줄 모르고 아픈줄 모르고 행복 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히말라야의 구름끼고 벗겨지던 순간들, 비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함께한 소중한 나눔들 오래오래도록 잊지 마시길 바라며, 가슴에 담으셨던
꿈은 튼실한 열매로 수확하시길 소원 합니다.
입맛 없을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할때, 꼭 다시 히말라야를 찾겠습니다. 푸른산 위에 하얀산 하나 더 있을 것 같아, 자꾸만 사무실 창 넘어 먼산을 올려다
보게 됩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앓이가 벌써 시작된 것 같습니다.

PS : 혜초(부산) 조영태 팀장님, 매번 전화주시고 알뜰히 살뜰히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임*환
작성일 2018.11.19

안녕하세요? 안나푸르나 트레킹 담당자 임석환사원입니다.

 

멋진 글을 남겨주셨네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여행을하며 함께한 사람들과의 인연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질 때, 그 행복도 훨씬 커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안나푸르나에서 환상적인 날씨와 함께 좋은 분들을 만나신 것은 덕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여행에서 또 뵐 수 있기를 기원하며, 저희는 항상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상품평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