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상품] 발칸 5개국 완전일주 13일(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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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1.01 |
작성자 | 최*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유럽 |
발칸.
낭만적이면서 이국적인 어감. 어쩌면 '발칸'이란 이름에서부터 매료당한 채 나의 여행은 이미 시작됐는지도 모른다. 10월 18일, 난 낯선 사람들과의 여행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으로 살짝 멘붕에 빠져 인천 공항에 도착했 다. 그래서였을까, 누군가를 마중하고 배웅하기 위해 수없이 드나들었던 인천공항이 너무나 낯설어 현기 증마저 일었다. 어리버리한 흥분상태에서 드디어 출발! 비몽사몽- 옆좌석 성지순례 가시는 아주머니들의 기도소리와 소곤거림이 가물가물 울리며 끝이 없을 거 같던 시간이 흘러, 나는 마케도니아 스코페에 도착했다. 발칸에서의 첫날이 시작된 것이다. 아직은 약간의 촌스러움이 담긴 소박한 시대극 한 편! 나의 발칸은 그랬다.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드라마의 연속. 모든 여행을 마치고 류블라냐를 떠나기 전, 내 손에 쥐어진 설문지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이란 질문이 인쇄돼 있었다. 정확히 3초 동안의 고민. 왜냐하면, '가장'이란 말이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생애 두 번째 먼 여행을 떠났던 나로서는 '가장'의 기준이 무엇인지, '가장'이 내포한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기에^^;;) 그러다 문득,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여행 그 자체였음을 어렵지 않게 깨달았다. 하지만 이런 나의 느낌적 느낌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또다시 3초 동안의 고민..... 그리고 쓰여진 나의 답, '이승민 대리님. 약간의 여유와 자유' 어떤 선생님께서 나의 간단한 답변을 보시고 너무 성의없다 하셨지만, 나의 마음을 담을 수 없다면, 그냥 도식적인 답변이 나으리란 나만의 고집 발동?ㅋㅋㅋ 다음 여행에선 내가 원하던 완벽한 플롯을 꿈꾸며, 나는 그렇게 현실세계를 향해 배낭끈을 바짝 조이 고 있었다.
평점
4.4점 / 5점
일정4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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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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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1.02 |
안녕하세요? 최* 선생님~! 발칸 담당자이자 이번에 선생님과 같이 동행한 인솔자 이승민 대리입니다^^ 상품평을 읽다보니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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