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프리카의 초대2] 남아프리카 5국 일주 14일(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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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22 |
작성자 | 이*기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아프리카/이집트/모로코 |
12월 2일 출발 남아프리카 5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출발하는 날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집에 도착한 날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찍어 온 사진들을 정리하고 일정을 곰곰이 되새겨 보면서 새로이 여행을 하는 기분입니다. 멀고 먼 비행과 환승에 값 할 만큼 여행은 멋졌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케이프타운 일정이 뜻밖의 경이를 안겨 주었고 현지 가이드분과 여행사 사장님의 극진한 호의도 감사했습니다. 롯지거나 호텔이거나 숙박과 음식은 훌륭했습니다. 롯지들은 여느 특급 호텔도 제공하지 못 할 경관과 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현지 가이드 분들은 비록 영어로 밖에는 소통할 수가 없었지만 아마도 최고 수준의 베테랑들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케이프타운 일정 중 반나절을 스텔렌보쉬 와이너리 탐방과 점심식사로 보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유럽 여행도 많이 하신 분들일 텐데 유럽 여행에서 자주 가는 와이너리 탐방을 아프리카까지 와서 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대화된 유럽식 항구에서,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거대한 쇼핑몰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사실 좀 황당했습니다. 저희 커플의 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아프리카에 왔다면 아프리카다운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좀 더 아프리카인들의 실생활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런 저런 아프리카 현지 사정상 치안 문제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이해는 됩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날, 우리 커플의 애절한(?) 소망을 참작하여, 일정에 없는 시간을 내어서 빈트후크의 재래시장 탐방을 하게 해 준 인솔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생한 나미비아인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섞여 들어갔던 바로 그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함께 여행하시면서 저희 커플에게 많이 양보해주시고 배려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대차고 민첩한 부산 사나이, 우리 인솔자 손동준씨에게도 엄지 척!입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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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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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22 |
안녕하세요, 이정기 선생님.
한국에서 잘 쉬시면서 체력은 잘 회복하고 계신가요?
먼저, 이번 남아프리카 여행이 만족스러우셨다고 하니 인솔자인 저도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관해서는 더 깊이 고민하여 앞으로 손님들께 더 좋은 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선생님을 뵙게 되어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았으며, 영상을 찍는 선생님의 열정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겨울 감기 조심하시며,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다가오는 2018년에도 건강하시고 항상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또 다른 여행에서 선생님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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