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남아프리카 5국 일주 12일(ET)/13일(SQ)
작성일 2024.03.06
작성자 권*희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아프리카/이집트/모로코

처음 친구로부터 이 여행을 권유받았을때만 해도 썩 내키질 않았었다
아니 많고많은 멋진 여행지를 두고-소위 말하는 문명국가의 유명한 관광지- 하필 미개한 아프리카를, 그것도 사막여행이 일정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노가다같은 여행지를 선택했나 싶어서...

상품안내에 쓰인 헤밍웨이의 말 "아프리카에서 눈을 떴을때 단 하루도 행복하지않은 날이 없었다" 라는 찬사를 믿고 한번 속아볼까? 라는 심정으로 기대반, 걱정반 짐을 꾸리고 마침내 비행기에 올랐다
결정하기까지 일말의 불안, 의구심은 일단 출발하면 저멀리 던져버리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보고 듣고 즐기자는 각오로 식인종(?)이 살았다는 머나먼 검은대륙으로 고고고!!!

이후 12일간의 여정은 일일이 말로 설명할 필요없는 새로움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인간에 의한 훼손이 최소화된 대륙, 불안한 정치적상황과 맞물린 원주민들의 궁핍한생활 척박한 자연환경으로 인한 생존의 고달픔이 가슴속 깊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도와주던 현지 지원팀과 여행지마다 머물렀던 숙소와 식당에서 만난 직원들 모두 묵묵히 맡은일에 성실했고 특별히 많은 표현을 하지 않았어도 푸근하고 순박한 심성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아마추어 탐험가처럼 미지의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 너무 좋아서
급성장염으로 크루거 국립공원 사파리일정의 반을 포기했어도 전혀 억울하지않았다
주저하던 험지여행을 경험하고 나니 그동안의 틀에박힌 듯 하던 여행관마저 바뀐 놀라운 변화가...

특히 권지혜 매니저님,
우리 일행의 상습적 지각에도 얼굴한번 찡그리는 일없이 늘 상큼발랄한 미소로 모든 일정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생과일까지 한아름씩 사들고다니며 이동하는 차안에서,숙소에서 나눠주는 배려에 표현은 못했지만 진심 감동했어요 원활한 언어소통 무기까지 완벽히 장착하고 궁금한 사항들을 즉시즉시 해소시켜 주신점 매우 칭찬드립니다

노인의 체력부실로 급성장염이 와서 매니저님 어깨를 잠시 더 무겁게 해드려 미안했어요
12일간의 긴 일정을 안전하게 마치고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전 나눠주신 김밥의 환상적인 맛은 지금도 혀끝에 남아 아프리카를 다시 가고싶게 만드는 큰 유혹이 됐답니다
케이프타운 현지가이드 박선생님과 마약김밥의 주인공 사모님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나*영
작성일 2024.03.07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여행 아프리카 팀장 나소영입니다.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 여행을 혜초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여행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선생님은 아마추어가 아닌 진정한 탐험가 이십니다!

 

물론 지역적인 특성으로 불편한 점들도 많았겠지만,

사진만 봐도 잘 즐기고 오신거 같아 담당자로서 매우 기쁩니다.

 

이제 아프리카 대륙의 매력을 맛 보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들을 혜초와 함께 탐험하시길 고대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혜초포인트 적립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